캠핑카로 떠오르는 전기차
리비안 R2 이런 기능까지
캠핑에 최적화된 구성 지녀
배터리 기술이 발전하면서 전기차의 주행거리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주행거리가 늘어나면서 캠핑과 레저 활동 등 다양한 목적으로 전기차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전기차 스타타트업인 리비안의 R2가 기존 전기차와 다른 구성으로 캠핑족들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리비안 R2의 지상고는 24.9cm로 오프로드 주행에 충분한 구성을 지녔다.
리비안은 R1을 위한 오프로드용 플랫폼을 만들어냈다. 실제로 R1S는 지난 8일 루비콘 트레일을 완주한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로 등극했다. 루비콘 트레일은 35km에 이르는 일반 도로와 험지로 이뤄진 구간으로 이뤄져 있다.
오프로드 주행에 최적화
손전등도 내부에 탑재돼
R1 모델에는 에어 서스펜션이 함께 제공되었지만, R2에도 같은 기능이 제공될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기능 대신 가격을 낮추기 위해 코일 스프링과 조정 가능한 댐퍼를 장착할 가능성도 있다. R2의 또 다른 기능은 드롭다운 후면 글라스가 함께 제공된다는 점이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서핑보드, 스키 등 긴 물건을 쉽게 보관할 수 있다.
리비안은 R1T 및 R1S 차량에 손전등과 블루투스 스피커도 제공했다.
R2의 경우 블루투스 스피커 대신 운전석 도어 내부에 손전등 장착만 이뤄질 예정이다. 이는 리비안의 시그니처 기능이며, 야외 캠핑 상황에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또한 조수석 도어에는 손난로로도 활용할 수 있는 보조 배터리가 있어 추운 야외 환경에서 유용하다.
1열 시트도 폴딩 가능해
맞춤형 매트리스 옵션
R2가 캠핑에 적합한 또 다른 이유는 전 좌석이 완전 폴딩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이다.
뒷좌석뿐만 아니라 운전석과 조수석까지 폴딩이 가능해 실내가 완벽한 캠핑 장소로 변한다. 뒷좌석 폴딩이 가능한 차량은 많지만, 앞좌석을 최대한 당기더라도 일부 공간이 희생되는 경우가 많았다. R2는 이런 상황에서 최대한의 공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리비안은 좌석 위에 완벽히 맞도록 설계된 맞춤형 매트리스 옵션도 제공하여 최대한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차량에 누워서는 루프의 파노라마 선루프를 통해 하늘을 볼 수 있다. 차량의 서라운드 스피커를 이용해 음악을 재생하는 등 실내를 아늑한 휴식 공간으로 구성할 수 있다.
루프에 텐트 설치할 수 있어
영화관으로 변신하는 텐트
루프에는 텐트를 설치할 수도 있다. 단순한 루프탑 텐트가 아닌 접었을 땐 평범한 텐트처럼 보이다가 열면 몇 가지 특이한 기능이 제공된다. 리비안은 더 나아가 베이스캠프라는 텐트용 인포테인먼트 메뉴 페이지를 만들었다. 베이스캠프 페이지를 사용해 원하는 온도를 선택하거나 조명 옵션을 선택할 수 있고, 콘센트 및 전력 사용에 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실내에서 수면할 때는 눈의 피로를 예방하는 다크 모드도 제공된다.
R2 루프 레일에는 전기 커넥터가 함께 제공되어 텐트의 온도와 조명을 제어할 수 있다.
텐트에는 영화를 볼 수 있는 프로젝터도 있다. R2의 전기로 구동되어 측면 창에 있는 화면에 영상을 투사할 수 있다. 텐트의 정확한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다양한 기능으로 벌써부터 캠핑족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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