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트럭 토노 커버
주행거리 감소는 물론
후진 중 시야 방해까지
테슬라의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해당 차량은 공개되자마자 큰 인기를 끌며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방탄유리란 말이 무색하게 창문이 깨지기도 하고, 도어 패널 간격이 맞지 않는다는 등 논란이 많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높은 판매율을 보여준다.
그러나, 최근 전문가들은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이것’에 대해 크게 지적하고 있다. 주차를 할 때 이것 때문에 시야가 보이지 않아 사고를 일으킬 수 있고, 심지어 주행 거리를 떨어뜨리기도 한다는데. 문제의 정체는 바로 토노 커버였다.
토노 커버를 내린 상태에서는
뒤쪽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자동차 전문가 샌디 먼로(Sandy Munro).
그가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시험 운전 하는 과정에서 주차를 할 때 약간의 사고가 있었다고 전했다. 사이버트럭에는 백미러가 달려있지만, 트럭의 토노 커버가 내려가면 뒤 유리를 완전히 가리기 때문에 백미러는 무용지물이 되어버린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사이버트럭에는 대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볼 수 있는 후방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는데, 샌디 먼로는 후방 카메라만으로는 후진을 할 때 공간을 측정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지적했다. 토노 커버를 지적한 것은 샌디 먼로뿐만이 아니었다. 자동차 저널리스트 클린스 시몬 에드먼즈는 사이버트럭을 리뷰할 때 ‘토노 커버를 펼쳤을 때는 뒤쪽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토노 커버 열고 주행했을 때
전력 소비량 10% 감소했다고
또한, 한 외신은 실험을 통해 토노 커버를 열고
사이버트럭을 주행했을 때 주행거리가 급격하게 감소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120km/h의 일정한 속도에서 토노 커버를 닫고 차량을 운행했을 때 100마일(160km) 당 사용되는 전력은 평균 58.3kWh였다. 그러나, 토노 커버를 연 상태에서는 100마일(160km) 당 평균 64.2kWh의 전력이 사용되었다. 전력 소비량이 거의 10% 감소한 꼴이었다.
속도를 약 105km/h로 낮췄을 때, 전력 손실의 차이는 더 컸다.
토노 커버를 닫은 상태에서 주행했을 때 100마일(160km) 당 사용되는 전력은 평균 49.3kWh였지만, 토노 커버를 연 상태에서 주행했을 때 사용되는 전력은 54.2kWh였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주행할 때 가능한 토노 커버를 닫은 상태에서 주행하라고 조언했다.
약 514km의 주행 거리를 광고했지만
실제 주행 거리는 약 474km였다고
또한, 토노 커버와 테일게이트를 모두 연 상태에서
120km/h로 주행하는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100마일(160km) 당 사용되는 전력은 평균 64kWh로 테일게이트를 닫았을 때와 큰 차이가 없었다고 한다. 덧붙여 사이버트럭은 주행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295마일(약 474km)의 주행거리를 제공했는데, 320마일(약 514km)을 달릴 수 있다던 테슬라 측의 광고와는 꽤나 차이가 있었다.
사이버트럭과 관련된 논란은 이전부터 끊이질 않았다.
최근 기술 평론가 유튜버 마르케스 브라운리(Marques Brownlee)는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도어 패널이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테슬라의 팬들조차도 명백한 결함이 있는 차량, 특히 품질 관리에서 적발했어야 하는 차량을 출시한 것에 대해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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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7
토노 커버 열고 주행했을 때 전력 소비량 10% 감소했다고 -> 실제 주행거리가 10% 감소했다고 라고 수정 필요.
무명의더쿠
눈을. 버린 차지 에초에
수
머스탱 끄는데 머스탱 후진을 카메라로 하지 직접 안봅니다. 그러다 사고 나요 그럼 머스탱도 결함 투성이네요
고생한다! 테슬라 깐다고~~ 그래도 난 현기차 보다 테슬라 산다. 승용이든 트럭이든! 기자양반 고생한다. 그런다고 테슬라 못막어~~
잉?
이미 태생부터 시야 미확보니까 후방카메라로 설계했자나? 기자는 이제서야 사이버트럭을 보는건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