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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팔린다더니 대체 왜?” 기아 EV9, 미국서 결국 대규모 할인 시작

이정현 에디터 조회수  

미국에서 인기 좋은 EV9
663만 원 할인 시작했다
이유는 경쟁사의 가격 인하

기아-EV9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기아의 야심작 전기 SUV, EV9은 “없어서 못 판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반응이 좋다. 실제로 해당 차량은 미국 출시 첫 달 만에 1,113대가 팔렸다. 같은 기간 EV6이 근소한 차이인 1,249대로 앞서긴 했지만, EV9 가격이 더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충분한 호조로 볼 수 있었다.

인기에 힘입어 기아 EV9은 ‘2024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 타이틀을 수상하였다.
지난해 12월 미국에 출시해 이제 반년도 채 되지 않았는데, 놀라운 결과다. 그런데 최근 한 외신에 따르면 기아 미국 법인은 EV9의 가격을 할인해 준다고 한다. 어떤 이유에서 인기 있는 차량의 가격을 깎아주는 것일까?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기아-EV9
기아-EV9

모든 EV6에 할인 적용해
세금 공제 못 받는 이유도

지난 3월 15일 기아 미국 법인은 4월 30일까지 EV9에 663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할인은 EV9의 모든 트림에 적용되며, 할인 적용 시 기본 사양인 라이트 트림은 6,624만 원, 최상위 트림인 GT-라인은 9,146만 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이는 이전 할인인 500만 원에서 33% 상승한 금액이다.

이처럼 할인을 해주는 이유는 뭘까? 바로 포드와 닛산 등 동급 SUV의 경쟁사들이 잇따라 가격 인하 전략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또한 EV9은 3열이 있는 전기 SUV이기 때문에 미국의 전기 세금 공제 혜택을 받지 못한다. 따라서 보다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가격을 인하한 것이다.

사진은 내용과 무관한 일반 매장

EV9의 인기에 웃돈 거래도
반면 국내 판매는 부진했다

하지만 미국에서 EV9을 구매할 때는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EV9의 뜨거운 인기에 미국의 일부 딜러들이 웃돈을 받고 차를 판매하기 시작했고, 이러한 사례가 이어지자 미국 기아 측에서 정가대로 판매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하지만 소위 말하는 ‘웃돈 거래’는 아직도 일부 매장에서 이어지고 있으며, 따라서 차량 계약 시 세부 조항을 잘 살펴봐야 한다.

이런 미국의 상황과 달리 한국에서의 EV9은 부진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기아는 지난해 국내 목표 판매량을 1만 6천 대로 설정했는데, 실제 지난해 국내 EV9의 판매량은 7,658대로 목표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을 정도로 저조했다.

EV9의 북미 경쟁 차종은?
리스 고객에게도 할인 적용

한편 EV9의 차체 크기는 전장 5,010mm, 전폭 1,980mm, 전고 1,755mm, 휠베이스 3,100mm로 북미에서는 리비안 R1S, 토요타 세쿼이아, 포드 익스페디션, 볼보 EX90, 테슬라 모델 X 등과 경쟁한다. 특히 경쟁 차종인 테슬라 모델 X, 볼보 EX90, 리비안 R1S의 미국 가격이 1억 원 대로 EV9의 가격이 합리적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또한 이번 할인의 경우, 차량을 구입하는 고객뿐 아니라 임대하는 고객에게도 별도의 할인이 적용된다고 한다. 기아 미국 법인은 EV9의 리스를 신청하는 고객에게 최대 1,000만 원의 금액을 할인해 준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 정책으로 EV9의 판매량이 더욱 상승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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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에디터
l_editor@newautopost.co.kr

댓글4

300

댓글4

  • 5만대 팔릴 차량임 10년동안^^..옵션다해서. 최고가가 7000만원정도되어야 잘팔릴 차임. 옵션다해서 1억가까이면 안팔리지..충전소. 부족하면. 구매자 앞마당에 급속충전소. 만들던가

  • 엘에이쪽은 좀 보이던데요 어느동네에요 거긴

  • 미국

    미국인데 도로에서 EV9 딱 한대 봤는데.. 어디서 잘 팔린다는건지..

  • 풍경

    국내 현대기아 이제는 가성비아니다 구매할때 선택 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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