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SUV 11만 대 리콜
세단에서 발견된 결함
동일하게 발견됐다
BMW와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벤츠.
이들이 소비자들을 실망시킬 만한 소식을 전했다. 벤츠가 9개 모델에 걸쳐 11만 6,020대의 SUV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이번 리콜은 최근 리콜이 진행된 세단에서 발견된 결함과 동일한 결함이 원인으로, 벤츠에 대한 신뢰도에 금이가고 있다.
세단들과 SUV에서 발견된 결함은 48볼트 접지 스트랩과 관련되어 있다.
해당 결함이 있는 차량의 경우 화재 위험이 높아 검사 및 수리가 필수적이다.
이에 벤츠는 해당 차량 차주가 신속하게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결함 접수도 느리고
발견도 오래 걸렸다
벤츠는 여러 건의 고객 불만이 제기된 이후인 2022년 6월 해당 결함을 확인하기 위해 167 플랫폼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배터리 경고등을 토대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배터리 관련 결함을 발견할 수 있었다. 발견된 결함은 조수석 아래의 접지 연결이 느슨하게 되어 있어 배터리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2023년 3월까지도 왜 이런 문제가 발생했는지 이유를 밝히지 못해, 조사 기간은 계속 늘어났다. 올해 초까지 계속된 조사 결과, 벤츠 관계자는 해당 결함에 대해 ‘해당 부품의 근처에 있는 다른 부품이 잠재적으로 토크 감소를 일으킬 수 있다’라고 밝혔다.
리콜 대상 모델은 9종
현장 보고는 총 31건
배터리 경고등을 본 차주는 즉시 수리를 받아야 한다. 전지 결함은 화재 발생 확률이 높을 뿐 아니라 화재로 인한 위험성이 크기 때문이다. 벤츠의 배터리 관련 리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세단의 경우 최근 유사한 문제로 리콜을 진행하며, 총 12,191대 리콜이 진행됐다.
리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세단 4월 9일, SUV 5월 14일까지 차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다행히도 두 결함 모두 큰 피해로 접수된 사건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해당 결함과 관련해 총 31건의 현장 보고가 존재해 해당 차주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수리받은 차주는
비용 돌려받을 수 있다
SUV 리콜 대상 차량은 2019년에서 2024년에 생산된 9개 모델로 AMG GLE 53, AMG GLE 53 S, AMG GLS 63, GLE 350, GLE 450, GLE 580, GLS 450, GLS 580 마이바흐 GLS 600이다. 해당 결함으로 이미 수리를 진행한 차주는 벤츠에게 청구하면 비용을 돌려받을 수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3월 벤츠는 리콜만 하나봐’, ‘다행인 점은 GLE는 리콜을 안하거나 완벽히 한다는거’, ‘BMW한테 지는 이유가 이런거지’라는 반응이 이어지는 중이다. 벤츠가 프리미엄 브랜드의 위치를 고수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대처와 앞으로의 품질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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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영한아 ㅈㄹ 하지 말고 리콜 하는 자동차 회사에게 박수나 쳐줘라 우리나라 ㅈㄹ 같은 회사는 30년 동안 한가지 결함도 못 고치는 회사인데 거기나 좀 까라. 그 결함으로 소비자가 죽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