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자동차의 전기 픽업
Radar RD6 사륜구동 모델 공개
사이버트럭보다 훨씬 빨라 ‘주목’
중국의 지리자동차에서 신형 전기 픽업트럭,
‘Radar RD6’의 2024년형 사륜구동 버전이 사전 예약을 위해 공개되었다. 중국 현지에서도 아직 가격과 세부 옵션 등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사륜구동 버전의 명칭이 ‘Radar Horizon’으로 알려져 있다.
고성능 전기 픽업트럭 최강자로 손꼽히는 테슬라의 사이버트럭보다 빨라
현존하는 픽업트럭 중 가장 빠른 차라는 특징과 함께 이제는 중국의 픽업트럭 기술력도 미국을 따라잡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기존 모델과 유사한 디자인
렉스턴 스포츠 닮기도..
신형 사륜구동 버전의 Radar RD6는 후륜구동 버전과 미묘한 차이를 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점은 전면부의 그릴에서 나타나는데, RADAR라고 크게 적힌 글자가 눈에 띄며 그릴이 밀폐된 것을 보여주고 있다. 얼핏 보면 KG모빌리티의 렉스턴 스포츠 모델과도 유사한 디자인이다.
후면에는 4WD 배지가 부착되어 해당 모델이 사륜구동임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은 5,260mm, 전폭 1,900mm, 전고 1,880mm로 일반적인 픽업트럭의 크기이고 휠베이스는 3,120mm로 기존 모델과 동일하다. 카고박스의 길이와 너비, 높이는 각각 1,525mm, 1,450mm, 540mm로 1,200리터의 넉넉한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후륜구동 모델은 적재량이 적은 단점이 있었지만 현재는 865kg으로 기존보다 늘어난 모습을 보인다.
사이버트럭보다 빠른 픽업
오프로드 옵션으로 무장
Radar Horizon RD6의 파워트레인은 듀얼 모터가 탑재되어 있어, 428마력의 출력과 최대 토크 594 N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제로백이 약 4.5초 정도 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최고 속도는 시속 190km까지 낼 수 있다.
픽업트럭답게 가파른 언덕을 오르내리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고, 최대 21kW의 전력을 외부에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되어 야외작업이나 야외에서 전기를 사용해야 할 때, 이전보다 더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1년이나 늦어진 출시
미국의 픽업트럭 이길까?
Radar Horizon RD6에는 오프로드에 초점을 맞춘 주행 모드를 포함해 7가지 주행 모드가 있으며 음성인식을 통해 변경할 수 있다. 지리자동차는 2022년에 RD6의 후륜 구동 모델을 출시했고, 사륜구동 모델은 2023년에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1년 정도 늦어진 셈이다.
사륜구동 모델은 약 2천6백만 원부터 4천9백만 원 사이에 판매되던 기존 모델의 가격보다 더 비싸질 것으로 보인다. 해당 모델이 이미 해외에 수출되고 있는 모델이기 때문에 사륜구동 모델의 수출도 어렵지 않아 보인다. 국내에서는 렉스턴 스포츠와 같은 굵직한 모델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출시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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