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제36대 대통령
린든 B. 존슨이 탑승했던
컨티넨탈이 경매에 등장
백악관에서 사용했던 대부분의 리무진은 박물관에 전시되고는 한다.
그러나, 매우 이례적으로 1965년형 링컨 컨티넨탈 리무진이 경매에 등장했다. 해당 차량은 링컨의 수석 정비사 조지 레만(George Lehmann)과 로버트 피터슨(Robert Peterson)이 1964년에서 1970년 사이에 개조한 500대의 리무진 중 하나였다.
차량 내부에 있는 회전식 모토로라 전화기에는 ‘White House Motor Pool’라는 라벨이 있었고, ‘린든 B. 존슨 대통령을 위해 특별히 만들어졌습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명판도 있었다고 한다. 모든 곳에 대통령이 사용한 흔적이 남아 있어 높은 가치를 지닐 것이라고 추측된다.
린든 B. 존슨이 사용했던
1965년형 링컨 컨티넨탈
지난 반세기 동안 미국의 전 대통령들이 사용했던 리무진은 대부분 박물관에 기증되거나, 백악관에서 보관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제36대 대통령 린든 베인스 존슨(Lyndon Baines Johnson)이 사용했던 1965년형 컨티넨탈은 예외적으로 현재 경매 시장에 나와 있다고 한다.
린든 베인스 존슨이 대통령으로 재직하던 1960년 대에 미국 정부는 백악관 모터 풀에서 사용하기 위해 리무진을 구매했다. 미국 정부가 구매한 리무진은 조지 레만과 로버트 피터슨이 전장을 늘리고, 성능을 강화한 이그제큐티브 리무진 500대 중 15대였고, 경매에 등장한 1965년형 링컨 컨티넨탈은 연방 정부가 구입한 차량 중 하나였다.
링컨 컨티넨탈의 기본 모델보다
전장이 약 86cm 추가되었다고
1965년형 컨티넨탈은 전장이 약 34인치(약 86cm) 추가되는 변형을 거쳤으며,
린든 베인스 존슨 대통령 임기를 마친 후, 현재 소유자가 플로리다에서 구입했다고 한다. 해당 차량은 크롬 범퍼, 쿼드 헤드라이트, 후드 장식, 후면 도어, 개폐식 안테나 등을 특징으로 하며, 15인치 휠은 코커 클래식 플라이 화이트 월 타이어를 장착하고 있다.
파워 스티어링은 컨티넨탈이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기능이었고,
제동력은 파워 어시스트 프론트 디스크와 리어 드럼에 의해 발휘되었다. 프론트 캐빈에는 블랙 가죽으로 마감된 전동 조절식 벤치 시트와 이에 어울리는 대시보드, 도어 패널 및 카펫이 있었다. 또한, AM 라디오, 무릎 벨트 및 접이식 팔걸이 등의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했다.
해당 차량에 탑재된 V8 엔진
320마력과 64kgf.m의 토크
1965년형 컨티넨탈의 리어 캐빈은 슬라이딩 유리창이 있는 칸막이로 분리되어 있고,
검은색 가죽으로 장식된 리어 벤치 시트와 나무 소재로 제작된 팝업 바 캐비닛이 있었다. 또한, 리어 위크 시트에는 회전식 전화기와 소니 CD 스테레오가 있는 센터 콘솔이 탑재되어 있었다. 추가 장비로는 에어컨 시스템, 후면 시트 아래에 장착된 파나소닉 스피커 등이 있었다.
1965년형 컨티넨탈에 탑재된 V8 엔진은 최고 320마력과 최대 64kgf.m 토크를 내고,
동력은 트윈 레인지 터보 드라이브 3단 자동 변속기를 통해서 뒷바퀴로 전달되었다.
미국의 역사와 함께한 해당 차량을 소유할 행운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궁금해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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