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 공간과 이동 수단을
하나로 합한 ‘모터 코치’
그 활용성이 대단하다고
미국과 유럽 등 해외에서 더 익숙한 개념의 자동차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바로 넓은 거주 공간과 큰 차량을 접목한 ‘모터 코치’ 혹은 ‘모터 하우스’이다. 미국의 모터 코치 전문 제조사 ‘Fore travel’ 사는 호화스러운 실내와 강력한 성능의 버스를 제작하기로 유명한데, 가장 비싼 버스 모델을 언급할 때마다 항상 상위권에 들기도 한다.
오늘 알아볼 차량은 Presidential Series Reals FS605 라는 모델이다.
미국에서는 1967년도부터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브랜드로, 텍사스에 기반을 두고 여행용 트레일러 제작업체로 소문을 탔다. 그 후 50년 넘는 역사를 지속해 오며 지금은 모터 코치 제작에만 집중하고 있으며, 클래식 Realm FS605 모델과 Presidential Series Reals FS605 두 가지 모델을 생산한다.
집처럼 꾸밀 수 있어
높은 출력과 안락한 승차감
어마어마한 실내 인테리어와 호화스러운 옵션은 버스 안이라는 사실을 잊게 만들고, 펜트하우스나 고급 펜션에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기도 한다. 실제로 해당 차량을 구매할 때는 내장재와 각종 설비들의 옵션을 세세한 부분까지 커스텀 할 수 있어 마치 집을 꾸미는 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프레지덴셜 시리즈는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기능과 편안함을 모두 갖춘 차량 중 하나다.
안락한 실내를 뒷받침하는 강력한 엔진도 주목할만 한데, 에어 서스펜션으로 승차감을 개선했고, 605마력의 엔진으로 힘도 부족하지 않다. 또한 약 1톤의 견인력으로 뒤에 트레일러를 장착해 추가적인 짐을 싣고 주행할 수도 있을 것이다.
움직이는 럭셔리 하우스
세세한 옵션 설정 가능해
이 럭셔리 버스의 매력은 숙박을 위해 정차했을 때 비로소 알 수 있다.
각종 수납공간에는 생각보다 더 많은 양의 짐을 수납할 수도 있고, 창문 쪽을 확장해서 파티오처럼 만들 수도 있다. 실내외 엔터테인먼트 요소도 빼놓지 않는 디테일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실내 냉난방, 환풍구 모두 눈에 띄지 않게 숨겨져 있다.
심미적 요소도 포기하지 않은 것이다. 물론 본래의 역할은 충실히 수행하고 있어 항상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사진에 다 담기지 않을 정도의 편의사양이 많이 있어 실제로 경험 해보는 것만 이 버스의 본질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이다.
고급 옵션은 안에 스파도 있어
20억이 넘는 금액 아무나 못 사
일부 옵션 중에는 욕실 2개, 2층 침대, 심지어는 전기 벽난로도 추가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웬만한 집보다 낫다는 평을 받는 중이라고. 향후에는 태양열로 추가적인 전기를 생산하는 방법도 모색 중이라고 하지만 현재 출시되고 있는 모델 중에는 아직 적용되지 않아 아쉬운 부분이다.
해당 버스의 기본 모델 가격은 미국 돈으로 170만 달러이다.
이를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22억 8천만 원 정도 한다. 상위 모델은 200만 달러(약 26억 원) 정도 하게 되는데, 한국에서는 서울에 아파트를 살 수도 있는 금액이라 국내에서는 크게 와닿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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