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공개된 신형 투싼
미국인들 반응은 이랬다
한국보다 미국에서 더 인기
현대차가 뉴욕 오토쇼에서 투싼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12월 출시되었지만 북미까지 판매 지역을 확대,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여담으로 신형 투싼은 북미 시장을 기준으로 무려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모델이라고 한다.
디자인 개선은 물론이고, 편의 사양도 대거 추가하면서 풀체인지급의 변화를 보여줬다.
일반 모델은 물론 오프로드 스타일을 강조한 XRT 모델과 N 라인 모델 역시 함께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기아의 스포티지에 밀려 비교적 조명을 덜 받지만, 미국에서 투싼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에서만 20만 대 판매
북미 시장 판매량 견인해
지난해 미국에서만 20만 대 이상 팔린 유일한 현대차 최다 판매 모델이라고.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미국에서 79만 6,918대가 판매되면서 현대차의 북미 시장 판매량을 끌어 올린 효자 모델이기도 하다. 투싼은 사실 2004년 출시되었을 때만 해도 월평균 5천 대가량의 부진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점차 입소문을 타고 판매량을 끌어올려 현재의 판매량에 이르렀는데, 투싼의 어떤 점이 미국인들을 사로잡았을까. 국내에서보다 미국에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투싼, 미국인들의 반응을 알아보았다. 페이스리프트인 만큼 디자인에 대한 평가가 주를 이뤘다.
‘단단하고 견고해 보여’
부정적인 반응도 있어
미국 네티즌들은 ‘인테리어가 훨씬 더 기능적이다’, ‘멋진 차다’, ‘아름다운 SUV이다’, ‘투싼이 좋은 업데이트를 받았다’, ‘뉴욕 오토쇼를 다루는 멋진 작품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구매하고 싶다’, ‘출시될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단단하고 견고해 보인다’, ‘그린 컬러가 마음에 든다’, ‘투싼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칼럼식 기어로 바뀌고 공간 활용도가 좋아졌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부정적인 반응도 있었다. ‘디자인은 마음에 드는데 차체 라인이 아쉽다’, ‘핸들이 너무 못생겼다’, ‘바퀴 디자인이 전혀 감각이 없다’, ‘쉐보레 트레일 블레이저랑 비슷하다’, ‘이전 투싼의 날개 형태 전면부 디자인이 더 나았다’, ‘더 투박해진 느낌이다’, ‘헤드램프 위치가 너무 낮다’, ‘방향지시등 위치가 더 높아져야 한다’, ‘방향지시등 위치가 끔찍하다’, ‘기존보다 개성이 사라졌다’ 등의 방향지시등 위치에 대한 아쉬운 반응이 많았다.
미국에서 인기 끄는 이유는
볼드한 디자인 미국에 통해
투싼의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동급 차종 대비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점이다.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폭넓은 파워트레인을 지원하면서, 실내 공간과 트렁크 공간을 갖춘 실용적인 차량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인해 보이는 볼드한 디자인 요소도 미국에서 통했다. 동급 차종에서 스포티지와 함께 가장 긴 보증 기간을 제공하고 있는 점도 장점이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미국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이 대단하다’, ‘투싼 디자인이 미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컨셉인 거 같다’, ‘미국에서 어중간한 디자인은 어필이 안 되는 거 같다’ ‘한국인들은 눈에 안 띄고 무난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듯’, ‘디자인이 판매량 가르는 데 영향을 많이 끼친 듯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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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방향지시등이 왜 자꾸만 바닥에 붙는거지? 생각을 안하고 만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