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뉴욕 오토쇼
공개된 수많은 차량들 속
업계의 눈길을 끈 모델은?
최근 진행된 2024년 뉴욕 오토쇼.
해당 행사는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차량을 선보이며 화제를 충분히 이끌어 냈다. 현대차의 경우 3년 만에 페이스리프트 된 투싼과 북미 전용 픽업트럭 싼타크루즈를 선보였고, 기아는 K3를 대체할 신차 K4를, 닛산은 소형 킥스를 스타일리시하게 개선하기도 했다.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클래식한 자동차부터 미래 시대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특이한 디자인의 자동차까지 많은 자동차들이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었던 몇몇 모델을 한곳에 모아보았다.
제네시스 X 그란 베를리네타
강렬한 주황색 페인트가 특징
뉴욕 오토쇼에서 현대차의 제네시스는 양산을 앞둔 GV60 마그마 콘셉트카를 통해 퍼포먼스 중심의 새로운 라인업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와 더불어 ‘제네시스 X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해당 차량의 강렬한 주황색 페인트는 시선을 사로잡았고, 낮은 차체는 관람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 다른 눈에 띄는 특징으로는 후드를 뚫고 나온 커다란 앞바퀴와 전투기 스타일의 조종석 등이 있었다.
람보르기니의 LM002 콘셉트카는 강렬한 빨간색 차체를 자랑하며 전시회 한 켠을 차지했다.
해당 차량은 1986년에서 1993년 사이에 ‘람보 람보’라는 별명이 붙은 모델로, 당시 301대만 한정수량으로 제작되었다. 또한, LM002는 미국에서 독점적으로 판매된 60대의 LM/아메리칸 에디션 중 하나라고 하며, 크롬 범퍼, 독특한 인테리어 및 OZ 알로이 휠로 다른 모델들과 차별화되었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카
마이바흐 GLS 떠오르게 해
카르마(Karma)의 카베야(Kaveya).
해당 차량은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갖춘 자동차의 한 수 위를 보여주었다.
해당 차량은 2025년 말에 실제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카르마는 카베야의 536마력을 발휘하는 후륜 구동 모델, 1000마력을 발휘하는 사륜구동 모델의 두 가지 모델을 계획하고 있다. 카베야의 날씬한 차체는 탄소 섬유로 만들어졌고, 그 위를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덮었다고 한다.
밝은 오렌지색의 마그마 GV60과 함께 현대차의 제네시스는 네오룬(Neolun)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럭셔리한 전기차에 대한 비전을 과시했다. 부드러운 스타일의 네오룬 콘셉트카는 벤츠의 마이바흐 GLS를 떠오르게 했으며, 차체와 같은 높이에 있는 조명과 상대적으로 절제된 크롬 장식은 네오룬 만의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네오룬 콘셉트카는 곧 출시될 대형 전기 SUV GV90의 디자인에 크게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리막의 슈퍼카 네베라는
무려 1,813마력 낸다고
리막(Rimac)의 네베라(Nevera)는 슈퍼카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는데, 4개의 전기모터가 네 바퀴 모두에 무려 1,813마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단 1.74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포르쉐와 부가티가 합작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최고 속도는 415km/h를 가뿐히 넘어선다고 한다.
포르쉐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클래식 911 중 하나로 꼽히는 RS 2.7.
해당 차량 역시 이번 오토쇼에 전시된 클래식 포르쉐 차량들 사이에서 깜짝 등장했다.
RS 2.7은 레이싱카로 제작되었으며 넓은 휠 아치와 포르쉐의 상징이 된 덕테일 스포일러를 장착했다. 또한, 2.7리터의 연료 분사 플랫 6를 탑재하여 210마력을 발휘했고, 당대 가장 빠른 스포츠카 중 하나가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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