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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8 감성 포기 못 한다는 포르쉐.. 결국엔 ‘이것’에 손대기 시작했다?

조영한 에디터 조회수  

강화되는 유럽 환경 규제
V8 엔진을 두고 갑론을박
소음 역시 규제 대상이라고

포르쉐-V8

V8 엔진은 전통적으로 고성능 차량의 상징과도 같았다.
8개의 실린더를 통해 확보하는 높은 배기량은 스포츠카와 고급 차량들에 적합하게 쓰이면서 그 범용성을 제대로 입증했다. 그중 포르쉐트윈 터보 차지 V8 엔진은 포르쉐 브랜드의 역사가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V8 엔진이다.

그런데 이런 V8 엔진을 두고 유럽의 환경 규제가 엄격해지면서 단종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포르쉐 역시 이런 우려를 뒤로 하고 향후 10년간 V8 엔진의 유산을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쉐-V8-2
포르쉐-V8-3

배출 규제 충족하기 위해
노력 기울이고 있는 포르쉐

포르쉐 AG 파나메라의 제품 라인 총괄을 맡은 토마스 프리무스(Thomas Freimuth)는 최근 호주 F1 그랑프리에서 언론인들과 인터뷰를 나눴다. 그는 포르쉐 V8 엔진이 2030년 7월에 시행될 유로7 배출 규제를 충족할 수 있도록 포르쉐 측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유로7 규제는 도로 교통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규제하는 새로운 기준이다.
이전 유로6보다 강화된 기준으로,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서 많은 제조업체들이 내연기관을 단종하고 전동화로 전환을 선언하기도 했다. 최근 규제 조건이 현실적이지 않다는 비판에 부딪히면서 일부 규정을 완화했고, 내연기관의 수명도 2030년까지 연장되었다.

포르쉐-V8-4

소음 규제 추가되면서
엔진 사운드 줄여야 돼

변화되는 규제에 맞춰서 포르쉐 측도 V8 엔진의 개발 방향을 수정할 수밖에 없었다.
여기에 추가되는 소음 규제로 인해 엔진의 사운드를 기존보다 대폭 줄여야 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많은 팬이 아쉬움을 보내고 있다. 그는 “우리는 V8 엔진이 유로7을 위한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규제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어서 “우리는 개발 중인 일부 부품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V8 엔진을 유로7 규정에 맞게 바꿀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당초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배기가스 규제를 맞출 예정이었던 포르쉐는 유로7 규제가 완화되면서 기존 V8 엔진을 큰 수정 없이 밀고 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가상 엔진 사운드 개발
네티즌들 반응은 차가워

프리무스는 V8 엔진의 사운드를 줄여야 되는 상황에 처하면서 포르쉐 측이 이를 대체하기 위한 가상 엔진 사운드를 개발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먼 미래에는 내연기관 차가 전기차로 전환될 예정이기 때문에 전기차에도 V8 엔진과 같은 감정을 불어넣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며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자동차의 감성을 위해서 엔진과 배기가스 사운드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상 사운드는 의미 없다’. ‘’차음량을 줄여서 소리를 전달하면 안 되나’. ‘비싼 돈 주고 가상 엔진음 들려주는 건 무슨 짓이냐’. ‘유럽 규제도 너무 엄격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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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한 에디터
j_editor@newauto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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