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대표하는 트럭
그 정체 피터 빌트 389
이런 커스텀도 가능하다고?
대형 트럭. 해당 차량은 그 종류가 대부분 비슷해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고. 오늘 소개할 트럭, 데이캡도 그중 하나다. 데이캡은 주간 운행을 중점으로 구성된 침실 칸이 없는 트럭을 의미한다. 침실이 있는 트럭에 비해 중량도 가볍고 차체도 작아 연비 효율도 좋고 여러 도로 환경 운용에도 기동성이 좋아 많이 사용된다.
물론, 대형 트럭의 종류도 더 많고 튜닝과 커스텀도 가능한 미국 같은 경우는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세부 사항들을 추가할 수도 있지만 그럴 경우엔 엄청난 비용이 들 것이다. 미국에서 포착된 2023년식 피터 빌트 389는 침실 칸이 없는 데이캡 모델이었지만 커스텀을 통해 침실 칸을 만들었다.
영화에도 등장하며 인기
페라리와 맞먹는 가격
간략히 설명을 더하자면, 피터 빌트는 미국의 트럭 전문 제조사다.
우리에게는 영화 ‘트랜스포머’의 옵티머스 프라임으로 더 잘 알려졌지만, 미국에서는 명성이 자자한 트럭 메이커다. 커스텀된 피터 빌트 389는 약 41만 달러(한화 5억 5천만 원)에 구입할 수 있는데, 페라리의 푸로산게 신차 가격과 맞먹는 수준이다.
페라리와 가장 큰 차이점은 차량 내에 거주 공간이 있다는 점이다.
실용적인 부분에서는 피터 빌트 389 트럭이 더 나을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페라리를 제치고 미국인들에게 인정받는 트럭이 도대체 어느 정도길래 이러는 것일까?
구형 모델과 뚜렷하게 구분
집과 같은 실내 공간에 눈길
피터 빌트 389는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379의 후속 모델로, 2007년에 출시되었다.
트럭이라 구분이 어려울 것 같지만 실제로는 타원형 클러스터 헤드라이트와 길어진 후드만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다. 피터 빌트 389는 기존 피터 빌트 모델보다 훨씬 긴 후드를 가지고 있어 눈에 띈다.
이 모델을 자세히 살펴보면 차량 운전석 뒷편에 침실 공간이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외관에는 크롬이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어 눈이 부실 정도. 휠베이스는 약 9미터 정도 되는 압도적인 길이다. 실내로 이동하면 가죽 운전석과 조수석, 위성 내비게이션, 에어컨, 디지털 운전석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최신식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대형 트럭답게 성능도 압도적
페라리와 트럭 중 선택은?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침실 뒤에는 주방, 화장실 등 거의 모든 시설이 갖춰져 있고,
싱크대, 전자레인지, 대형 냉장고, 샤워기가 있는 화장실, 평면 TV까지 갖춰져 있다는 점이다.
거의 생활이 가능할 정도의 다양한 설비와 편의사양을 갖춘 피터 빌트 커스텀 트럭은 그 성능도 당연히 뛰어난데, 6기통 터보차저 디젤엔진을 탑재하고 18단 변속기를 통해 500마력의 출력을 발휘하고 있다. 만약 여러분이라면 페라리와 피터 빌트 트럭, 둘 중 어느 것을 선택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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