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카의 혁신 보여준
마에스트로 컨트리맨
이 차의 예상 가격은?
나라마다 캐러밴, 캠퍼, 캠퍼 밴 등 다양하게 불리는 캠핑카.
이런 캠핑카는 흔히 각종 생활 설비들을 실내에 갖춘 차량으로 정의된다. 그렇기 때문에 보다 넓은 실내 공간을 요구하게 되고, 이런 특징 덕에 그 기반 모델으론 주로 MPV 차량이 선택된다. 물론 이를 따르지 않는 캠핑카 역시 시장에는 존재한다.
이번 글의 주인공인 오스틴 마에스트로 500L 컨트리맨이 여기에 해당한다.
해당 차량은 오스틴 로버의 해치백을 기반으로 제작된 캠핑카다. 캠핑카의 천국으로 유명한 북미권에서도 희귀한 모델로 꼽힐 만큼 희소성이 높은데, 최근 경매 매물로 등장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구매를 원하는 캠퍼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고.
해치백 기반으로 했더니
독창적인 디자인 형성해
마에스트로 컨트리맨은 1982년부터 1987년까지 1차 생산을.
이후 1988년부터 1994년까지 재생산이 진행된 차량이다. 즉 생산이 이뤄진 총 기간이 11년 정도에 불과한 것이다. 이는 해당 차량에 막대한 희소성을 갖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여담으로 생산이 이뤄지던 공장은 현재 BMW 미니를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캠핑카로 공개된 마에스트로 컨트리맨은 첫 출시 이후 5명의 소유자를 지나오면서 복고풍 감각을 지닌 2도어 RV로 개조됐다. 주로 차고에서 보관된 해당 캠핑카는 밴보다 작은 차체를 극복하기 위해 전고를 높여 헤드룸 확보에 힘을 썼다.
출시 이후 38년 지나도
요즘 모델과 차이 없어
주행거리가 약 15만km인 마에스트로 컨트리맨 캠핑카는 출시 이후 38년이 지났지만, 운용하기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차량을 정비한 전문가는 ‘뛰어난 패널 간격, 경첩 및 도어 닫힘 상태가 모두 뛰어나다’라고 전했다.
좋은 캠핑카의 척도는 실내 인테리어다.
인테리어 측면에서 봤을 때, 마에스트로 컨트리맨은 요즘 나오는 캠핑카들과 견줄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모습을 갖고 있다. 실내에는 간이 주방, 가스 스토브 및 트윈 소파가 장착되어 있다. 다용도 공간의 소파는 침실과 결합할 수 있어, 침실뿐 아니라 거실, 식사 공간으로 용도 변경이 가능하다.
감성 끝판왕 ‘이 차’
예상 가격 저렴하다
해당 모델에는 어떤 엔진이 탑재되었는지 공개된 정보가 없다.
구매를 원하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나 가격일 것이다. 38년의 역사와 함께 독특함을 자랑하는 마에스트로 컨트리맨의 예상 가격은 약 853만 원에서 1,195만 원 사이로 책정되어 있다.
경매 소식에 현지 네티즌들은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경매에 나온 이번 캠핑카에 ‘이 정도면 진짜 살 만할 거 같은데’, ‘진짜 감성 끝판왕이네’, ‘저기서 한번 자보고 싶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한 네티즌은 ‘견인 트럭 기다리기 좋아 보이네’라며, 운용성에 대한 의심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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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왜건 캠핑카
국내에선 안팔리는 종류인 왜건의 캠핑카 버젼인데.. 외국처럼 외관개조가 편하면 저런 올드 캠핑카보다 I40 같은 왜건으로도 캠핑카를 만들수 있었을텐데.
햐!!!캠핑카의 시조를 보는 느낌!!! 대단합니다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