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슬카의 본고장
미국에서 선정한
최고의 머슬카는?
적은 차종으로 미국 대표 자동차 자리까지 올라간 차량이 존재한다. 바로 미국 고성능 2도어 스포츠카, 머슬카다. 해당 차량은 유럽 스포츠카와는 다르게 가격대가 비교적 저렴하며, 효율성보다는 편리함을 앞세운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얼마 전 머슬카의 본고장 미국에서는 21세기 최고의 디자인을 갖은 머슬카에 대한 투표가 있었다.
수천 명의 표를 합산한 결과, 압도적인 득표수로 1위를 차지한 차량이 존재했다. 과연 어떤 차량이 가장 많은 미국인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머슬카로 선정되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미국인이 뽑은 최고의 머슬카
그 정체는 바로 닷지의 챌린저
머슬카의 본고장, 미국에서 선정한 최고의 머슬카는 닷지 챌린저가 차지했다. 2008-2023년형 닷지 챌린저는 총득표수 2,033표 중 42.5%인 864표를 얻으며,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여줬다. 해당 득표수는 2위 모델 363표에 두 배가 넘는다.
닷지 챌린저가 선정된 이유로 유권자들은 ‘나는 머스탱을 소유하고 있지만, 닷지 챌린저는 인정할 수밖에 없다’, ‘챌린저의 복고풍 디자인은 클래식 그 자체다’, ‘챌린저는 현대적인 클래식이다’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닷지 챌린저의 클래식
대체 얼마나 훌륭하길래?
최고의 머슬카 챌린저는 닷지에서 생산하는 2도어 쿠페로,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머슬카 중 정통적인 모습을 가장 잘 담고 있는 모델이다. 경쟁 모델인 쉐보레 카마로나 포드 머스탱이 현대화를 통해 소비자를 공략했다면, 해당 모델은 옛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한 모델이기 때문에 판매량과 별개로 높은 인지도와 탄탄한 매니아층을 소유하고 있다.
업데이트나 관련 소식에 있어서는 소극적인 닷지였지만, 작년 1,025마력의 챌린저 SRT 데몬 170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디자인은 2008년부터 고수하던 레트로 디자인이 그대로 적용됐지만, ‘악마의 머슬카’라는 별명이 생길 만큼 악랄한 성능은 매니아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압도적 1위 모델에 비해
치열했던 2, 3위 모델은?
1위는 압도적으로 닷지 챌린저가 차지했지만, 2위와 3위의 싸움은 치열했다. 2위로 선정된 단일 모델은 363표를 받은 2015-2023년형 포드 머스탱이다. 머스탱 S550을 선호하지 않는 네티즌들도 GT 500에 대해서는 극찬을 남기면서, 미국 내 2위 머슬카가 될 수 있었다.
3위는 331표를 받은 2016-2023년형 쉐보레 카마로가 차지했다. 해당 차량은 국내에서 ‘범블비’라고도 불리며, 2022년까지 판매가 이루어진 차량이다. 다음 순위 또한 카마로가 차지했는데, 2010-2015년 형 모델이 4위를 차지한 것이다. 만약 세대별로 구분하지 않았더라면, 2위는 카마로의 차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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