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대 완성차 둥펑,
기시감 느껴지는 SUV
M-히어로 1 유럽 공개
중국 3대 완성차 업체로 여겨지는 둥펑자동차.
이들이 유럽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해당 업체는 기아, 닛산, 르노 등과 합자 회사를 만들면서 역량을 향상시켰고, 현재는 독자적인 능력을 통해 완성차 부문에서 영향력을 높이려 하고 있다.
둥펑이 유럽 시장에 선보일 모델은 M-히어로 1이다.
해당 차량은 4월 스위스를 시작으로 독일과 다른 유럽 국가에서 공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둥펑의 이번 SUV의 디자인은 기시감이 느껴진다는 여론이 많은데, 왜 그런 의견이 나오고 있는지 함께 알아보자.
기시감 느껴지는 디자인
허머 EV, FJ 크루저 떠올라
둥펑 M-히어로 1은 이전 맹쉬 브랜드의 M-터레인이라는 다른 차명으로 공개된 바 있다. 이전 공개에서도 동일하게 디자인에 대한 많은 논란이 있었다. GMC 허머 EV와 토요타 FJ 크루저가 떠오르는 디자인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문제가 되고 있는 디자인은 GMC 허머 EV와 매우 유사한 은색 및 검정색 휠 등 견고하고 웅장한 외관을 갖고 있다. 또한 전체적인 디테일은 토요타 FJ 크루저가 연상되는 디자인이 채택됐다. 후면부는 스페어 휠 커버, 특이한 테일라이트, 날카로운 범퍼가 있다.
외관에서는 말 많지만,
성능 부문은 인상적
유럽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둥펑이 자신만만하게 내놓은 M-히어로 1은 인상적인 성능으로 주목받는 모델이다. 해당 모델의 외관은 후륜 스티어링과 최대 90cm의 단조 깊이를 제공하는 스마트 오프로드 아키텍처와 조화를 이룬다. 또한 최대 33.5cm의 지상고, 최대 36.8도의 접근 각도, 최대 37.5도의 출발 각도를 갖고 있다.
후드 아래에는 4개의 모터가 장착된 파워트레인이 1,073마력과 142.7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해당 성능은 오프로드에서뿐 아니라 일반 도로에서도 0에서 100km/h까지 4.2초 만에 가속할 수 있게 해주며, 450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해 준다.
유럽 시장에서 중국차
보조금 논란 갖고 있어
중국 자동차는 가성비라는 무기를 갖고 출시되는 경우가 많지만, 둥펑의 이번 SUV는 저렴한 가격대로 출시되지 않을 예정이다. 공개된 정보에 의하면 M-히어로 1의 가격은 스위스 시장에서 약 2억 2,096만 원부터 시작된다.
최근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는 중국 전기차 보조금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현재 가장 먼저 M-히어로 1이 공개되는 스위스를 제외한 유럽연합에서는 중국 자동차 업계에 지급되는 불공정 보조금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러한 상황은 둥펑이 유럽 시장에 진입하는데 어려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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