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C 허머 EV 수출 위해
‘우 핸들’ 모델 생산 시작
판매 시장 본격적으로 넓힌다
자동차 브랜드에게 있어 현지화 전략은 판매량의 존망을 결정짓는 요소다.
이 때문에 국산차 브랜드를 포함한 대부분이 아열대 지역 수출 모델에 에어컨 관련 옵션을 기본으로 제공하거나, 산악 지형 수출 모델 개발 시 지상고를 높이는 등 적극적으로 해당 전략을 사용하는 중이다.
최근 GMC의 전기차, 허머 EV도 목표 시장에 맞게 현지화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출시가 아직 진행되지 않은 국내 시장을 비롯한 많은 시장이 출시 기대감에 부풀었지만,
아쉽게도 이번 변화는 우 핸들 모델 출시 소식으로 이미 첫 번째 고객이 인도 받아 많은 화제가 되고 있다.
우측 핸들 허머 EV
UAE에서 자체 생산된다
우측 핸들로 전환한 최초의 허머 EV가 무광택 녹색의 자태를 뽐내며 소비자에게 인도됐다. 자동차 모델의 현지화 중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전략은 핸들의 위치 변경이다. 국내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좌측 핸들 모델들이 판매되고 있지만, 영국, 일본 등의 국가에서는 몇 가지 이유로 아직 우측 핸들 모델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우측 핸들 허머 EV는 아랍에미리트에 본사를 둔 글로벌 컨버전스에서 생산된다. 해당 모델은 상대적으로 소량만 판매되기 때문에 GM이 우측 핸들 구성으로 생산하는 것은 재정적으로 큰 이득이 되지 않는다. 때문에 글로벌 컨버젼스는 우측 핸들 모델을 자체적으로 생산해야 했다.
한 대 당 27일 소요
77개 시장 출격 가능
글로벌 컨버전스는 GMC 허머 EV의 스티어링 휠을 반대편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지만, 전기 시스템을 다시 배선하고 실내 레이아웃을 완전히 재설계하여 출고 시 본래 오른쪽 핸들인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각 개조 작업은 약 27일이 소요되며, 국제적 표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측 핸들 허머 EV는 호주, 남아프리카, 인도, 스리랑카, 파키스탄, 태국, 뉴질랜드 등 77개의 시장에 수출할 수 있어, 더 많은 소비자가 해당 모델을 소유할 수 있게 됐다.
획기적인 프로젝트 약속한
업체에 많은 지지 이어져
이번 모델에 대해 글로벌 컨버젼스 관계자는 ‘이번 모델의 출시는 탁월한 전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우리 팀의 전문성, 헌신, 헌신을 입증하는 것입니다’라며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번 성과는 자동차 산업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획기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라며, 이후 행보에 대해 밝혔다.
글로벌 컨버전스는 GMC 허머 EV를 우측 핸들 모델로 개조하는 데 드는 비용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한 대당 1달이 가까운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저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해당 업체가 글로벌 시장으로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강하게 보이고 있어, 아직 허머 EV가 출시되지 않은 시장 소비자들은 많은 지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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