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100대만 만들어졌다는
토요타 1996년형 클래식
오는 5월 경매에 나온다고
복고풍이 대유행을 했던 1995년부터 수많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크라이슬러 PT 크루저, 쉐보레 SSR, 플리머스 프라울러 등 다양한 복고풍 모델을 출시했다. 해당 시기에 만들어진 1996년형 토요타 클래식 (Classic)이 올해 5월 Mecum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라고 한다.
1996년형 토요타 클래식은 1936년에 출시된 토요타 AA의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출시되었고, 단 100대만 제작되었다고 한다. 또한, 해당 차량은 AA로부터 영감을 받은 차체가 특징이라고 한다.
토요타 하이럭스(Hilux) 섀시 기반
테크노크래프트에서 제작한 차체
1996년형 토요타 클래식은 토요타 하이럭스(Hilux) 섀시를 기반으로 하고, 토요타의 특수 생산 부서 테크노크래프트(Toyota Technocraft)가 AA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작한 차체를 장착했다. 또한, 크롬 범퍼와 ‘화이트 리본’ 타이어가 장착된 외관을 선보였다.
토요타 클래식의 차체는 원시적인 유선형 라인을 완벽하게 유지하고 있으며, 프런트 펜더에 가짜 통풍구와 90년대 특유의 멀티 피스 알로이 휠, 나무 테두리 스티어링 휠, 목재 트림을 특징으로 하는 복고풍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었다.
밝은 빨간색으로 마감된 시트
플라스틱 트림과 스위치기어
1996년형 토요타 클래식의 시트는 밝은 빨간색 가죽으로 마감되었으며,
80년대 토요타 픽업트럭에 장착되었던 플라스틱 트림과 스위치기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전체 대시보드는 토요타 하이럭스와 유사했고, 회전 속도계가 없는 단순한 3게이지로 구성되어 있었다. 루프라인이 높고 뒷좌석이 넓어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고, D-필러로 만들어져 있어 시야가 상당히 좋다.
1996년형 토요타 클래식에는 96마력(71kW/97PS)과 약 16kgf.m의 토크를 발휘하는 2.0리터 4기통 엔진이 탑재되었는데, 해당 파워 트레인은 하이럭스로부터 공급받은 것이라고 한다. 파워 트레인은 후륜 구동으로 동력을 전달하는 4단 자동 변속기에 연결되어 있다.
내부는 대부분 복고 스타일이지만
에어컨, 파워 윈도우 등 탑재했다고
1996년형 토요타 클래식의 내부는 대부분 복고 스타일로 이루어져 있지만,
에어컨, 파워 윈도우 및 잠금장치를 포함한 현대적인 편의 시설도 탑재되어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디스크 브레이크와 파워 스티어링도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차량은 오는 5월 16일 Mecum의 Indy 2024 이벤트에서 경매될 예정이라고 한다. 독특한 빈티지 외관을 자랑하는 희귀 차량 1996년형 토요타 클래식을 갖게 될 행운의 주인공은 누구일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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