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업체들에서
유행 중인 에어백 결함
재규어에서도 발견돼
현시각 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에어백 결함에 몸살을 앓고 있다. 이는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역시 마찬가지다. 대표적인 예로는 조수석 에어백 결함으로 리콜을 진행하게 된 렉서스가 있다. 그리고 최근 들어서는 영국의 프리미엄 브랜드, 재규어 역시 에어백 결함 사실을 밝혀 소비자들의 비판 아닌 비판을 받는 중이라고 한다.
이번 재규어의 에어백 결함은 브랜드 준중형 SUV 모델, E-페이스에서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시장에도 출시가 됐던 모델이기에, 국내 소비자들 역시 크고 작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백 결함으로 얼룩진 재규어 E-페이스, 결함 관련 정보 및 추후 전망에 대해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전개 도어 쪽 문제 발견
탑승자 화상 가능성도 존재
대부분의 에어백 결함은 인플레이터와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재규어의 에어백 결함의 경우 인플레이터와 큰 관련이 없다. 재규어에 부품을 제공하는 IAC에 따르면 전개 도어 쪽 문제로 인한 결함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경우 차량 충돌시 플라스틱 전개 도어 패널에 구멍이 뚫려 에어백이 찢어질 수 있다고.
에어백이 찢어지면 탑승자 보호 기능이 크게 저하되고 부상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재규어에 제기된 안전성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다. 업체는 에어백이 찢어지면 뜨거운 가스가 누출, 탑승자가 화상을 입을 가능성 역시 함께 제기했다.
리콜 규모만 2천 대
수리 난이도는 낮은 편
결함 가능성이 존재하는 E-페이스는 2020년 11월 11일부터 2022년 8월 31일 사이에 생산된 21~23년형 모델 2,409대이다. 이에 재규어는 오는 6월 14일까지 결함 차주에게 리콜 관련 소식을 전할 예정이며, 바로 수리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E-페이스의 결함은 간단한 수리로 해결할 수 있다.
동승자 에어백 모듈을 사양을 벗어난 전개 도어 패널을 뚫을 수 있는 새 모듈로 교체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수리는 무료로 진행되며 보증 기간 외 결함 수리 비용을 지불한 고객은 환급을 받을 수 있다.
또 리콜 소식 전한 재규어
신뢰 회복이 어려워 보여
재규어는 미국에서 이미 몇 차례의 리콜을 진행하던 중이었다. 해당 업체는 올해 3월에는 85% 이상 충전된 경우 단락이 발생하고 열 과부하가 발생할 수 있는 LG 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팩이 장착된 2019년형 I-페이스 모델에 대한 리콜을 소식을 전한 바 있다.
61건의 현장 보고를 받은 배터리 결함에 대해 재규어는 75% 이상 충전하지 말고 밖에서만 충전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리콜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건물 외부에 주차하라고 당부했다. 최근 연이은 리콜 소식을 전하고 있는 재규어, 프리미엄 업체들의 에어백 결함까지 함께하면서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기 어려워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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