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디자이너 줄리 메레투
BMW 20번째 아트카 디자인 공개
퍼포먼스 페인팅 선보이면서 화제
BMW 브랜드 20번째 아트카 모델이 르망 24시 레이스 출전을 앞두고 공개되었다. 아티스트 줄리 메레투(Julie Mehretu)가 디자인한 해당 차량은 2024년 6월 15일과 16일 양일간 르망 하이퍼카 클래스에 출전해 종합 우승을 놓고 경쟁을 펼칠 예정이라고 한다.
줄리 메레투는 20번째 아트카의 디자인을 ‘퍼포먼스 페인팅’이라고 불렀고, ‘BMW 아트카는 모터스포츠 및 엔지니어링 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아트카는 레이스가 끝난 후에야 진정으로 완성되는 살아 있는 그림’이라고 말한 바 있다.
M 하이브리드 V8 레이싱 카 기반
640마력의 하이브리드 구동계 탑재
BMW의 20번째 아트카를 디자인한 사람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줄리 메레투(Julie Mehretu)로,
에티오피아와 미국의 혼혈 혈통을 가진 그녀는 미국 현대 미술가로 세계적인 찬사를 받고 있다. 줄리 메레투는 테크니컬 드로잉과 일러스트레이션을 대형 캔버스 예술 작품에 통합한 레이어드 아트워크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20번째 아트카는 M 하이브리드 V8 레이싱 카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해당 차량은 4.0리터 V8 엔진으로 구동되는 약 640마력의 하이브리드 전기 구동계 시스템을 탑재했다고 한다. 전장 4,991mm, 전폭 1,994mm, 전고 약 1,200mm, 무게 1,030kg의 차체를 갖고 있는 M 하이브리드 V8 레이싱 카는 M 퍼포먼스와 전동화 구동의 매력을 상징하는 플래그십 모델이다.
줄리 메레투의 중심 모티브를
3D 매핑을 통해 실현했다고
줄리 메레투는 BMW의 20번째 아트카에 자신의 중심 모티브인 공간, 움직임, 에너지를 담았다고 전했는데, BMW 아트카 최초로 2차원의 이미지를 3차원으로 표현하는 것에 도전했다. 그녀는 자신의 기념비적인 그림 ‘Everywhen(2021 – 2023)’을 아트카 디자인의 출발점으로 삼았다고 전했다.
M 하이브리드 레이싱카 위의 추상적 형태는 여러 겹의 도트 그리드, 네온 색상의 베일, 줄리 메레투 작품의 특징인 검은색 표시로 그려졌다. 또한, 줄리 메레투가 생각한 이미지를 차량에 그대로 실현하기 위해 3D 매핑이 사용되었는데, 이를 통해 정교한 디자인을 설계할 수 있었고, 그녀의 모티브가 차량에 정확히 전달될 수 있었다고 한다.
레이스가 끝난 후에야
비로소 완성될 것이라고
줄리 메레투는 ‘M 하이브리드 모델을 가지고 있던 스튜디오에서 이 차가 저 그림을 뚫고 지나가고,
그로 인해 영향을 받는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라는 상상으로 디자인을 시작했다고 하며, 심지어
‘키드니 그릴까지 그림을 완벽히 빨아들였다’라고 말했다.
또한, 줄리 메레투는 ‘BMW 아트카 프로젝트는 발명, 상상력, 가능성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에 관한 것이며, 나는 내가 작업한 이 자동차가 단순히 전시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르망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고, 레이스가 끝난 후에야 비로소 완성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줄리 메레투가 작업한 BMW의 20번째 아트카는 르망 레이스에 출전한 후 전 세계 박물관과 아트 플랫폼에서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