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함 리콜로 몸살 앓던 포드
결국 인공지능 기술 도입해
현재 상황 타개에 나섰다고
올해 유독 결함 덕에 몸살을 앓았던 포드. 이들은 최근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현 상황을 타개하겠다는 근황을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포드가 준비 중인 인공지능 기술은 생산 라인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점을 스스로 파악하고, 발생 빈도를 줄여 문제 해결에 발생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연이은 결함과 리콜에 품질 논란이 제대로 일었던 포드이기에 이번 인공지능 기술의 도입은 많은 이의 관심을 받는 중이다. 실제로 해당 기술은 품질 관리에 있어 그 효과를 성공적으로 증명한 바 있기에, 일각에서는 포드의 품질 향상을 두고 큰 기대감을 내비치는 중이라고. 포드가 새롭게 도입한다는 인공지능 기술, 정확히 어떤 기술인지 이번 시간을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품질로 몸살 앓던 포드
신규 인공지능 시스템 도입
자동차 결함은 브랜드에게 있어 치명적인 결과를 낳기 마련이다.
오류가 발견된 즉시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진행하는 동안 생산 라인을 정지 시킬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는 당연히 돈과 시간, 모두를 낭비하는 행위다. 이에 포드는 성공적인 품질 관리를 위해 새로운 인공지능 비전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반 다이크 전기 파워트레인 센터의 공장 관계자는 새로운 시스템을 활용해 불량률 0%를 기록했다. 해당 시설은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기 전 고무 씰에 결함이 있는 전기 오일펌프를 월평균 40대씩 설치하고 있었다. 하지만 도입 후인 2024년 4월에는 단 한 건의 결함도 보고되지 않았다.
문제 해결과 원리
생각보다 간단했다고
새로운 인공지능 시스템은 현재 전 세계 20개 포드 공장의 325개 워크스테이션에서 사용되고 있다.
해당 기술은 463가지 유형의 제조 작업을 검사할 수 있으며, 차체 패널의 뒤틀림을 감지하거나 도어 래치 메커니즘의 스트라이커가 누락되었는지도 검사할 수 있다. 또한 특정 모델이나 트림이 올바른 배지를 받았는지, 올바른 위치에 부착되었는지도 확인 가능하다.
포드의 품질 문제를 해결해 줄 새로운 기술은 생각보다 간단한 원리로 작동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계자에 의하면 해당 시스템의 작동은 카메라를 사용하여 구성 요소를 촬영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이후 30개의 다른 이미지와 비교되어 불량 여부를 확인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판단 속도인데, 조립 라인 정지 결정까지 오직 2분 여가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자동차와 인공지능의 만남
예기치 않은 위험 조심해야
자동차 산업에서 인공지능이 활용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폭스바겐과 같은 여러 브랜드에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음성 지원 기능에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곧 출시될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의 경우 주행거리와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해당 기술을 사용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자동차와 인공지능의 만남은 다양한 부분에서 이점을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인공지능이 유용하게 쓰이기는 하지만 완벽하지는
않다’고 전하며, 위험성을 간과할 시 새로운 위험에 마주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포드의 경우 새로운
유형의 결함이 발생했을 시 사진 기반 시스템은 무용지물이 될 수 있으며, 또다시 리콜을 진행해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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