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국민 브랜드 란치아
내년 전기차 입실론 HF 예고
모터스포츠 변형도 출시한다
이탈리아 국민 브랜드로 유명한 란치아. 이들이 내년에 입실론 HF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랠리카를 선보일 것이라고 발표해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입실론 HF는 내년에 출시될 예정인 란치아의 전기차로, HF 라인업 중 유일하게 내연 기관 모델 없이 전기 모델로만 출시된다고 한다.
랠리 4에 출전하는 입실론 랠리 4 HF는 전기 파워 트레인 대신 내연 기관 엔진을 탑재할 예정이다. 한편, 란치아는 지난 3월 입실론 HF 모델에 들어갈 새로운 HF 로고를 미리 공개해 크게 주목받았다.
약 237마력 발휘 가능해
5.8초 만에 100km/h 가속
이전의 모든 HF 배지 차량에는 내연 기관 모델이 있었지만 신형 입실론 HF는 순수 전기차 모델로만 제공될 예정이라고 한다. 입실론 HF는 약 237마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는 피아트 아바트의 600e, 알파로메오의 주니어 벨로체와 동일한 전면 장착 모터를 사용할 것임을 시사한다.
란치아는 입실론 HF가 기본 입실론보다 더 낮고 넓은 서스펜션 설정을 얻을 것이며, 약 5.8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알파로메오, 아바스 모델과 동일하게 54kWh 배터리 팩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입실론 HF의 모터스포츠 모델
터보 차저 가솔린 엔진 탑재
입실론 HF를 기반으로 제작되어 내년에 랠리 4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하는
입실론 랠리 4 HF 모델은 3리터 1.2기통의 터보 차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할 것이라고 한다. 이로써 입실론 랠리 4 HF 모델은 209마력을 발휘할 수 있으며 랠리 4의 규정을 준수하도록 약간의 수정을 받았다.
입실론 랠리 4 HF는 전륜 구동으로 주행한다고 하며 5단 기어 박스를 장착했다. 일반 도로용 자동차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는 양산차를 기반으로 대회에 출전하는 차량을 만들어야 한다는 랠리 4의 규정 때문이었다.
오리지널 로고 기반으로 한
새로운 HF 로고 지난 3월 공개
입실론 HF의 실내에는 두 개의 10.25인치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가 탑재되어 있고
레벨 2 반자율 주행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다고 한다. 지난 3월 란치아는 입실론 HF에 적용할
로고를 공개한 바 있다. 새로운 HF 로고는 작은 코끼리와 ‘HF’라는 약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1960년대 오리지널 로고를 업그레이드한 것이라고 한다.
한편, 란치아는 화려한 랠리 이력을 보유한 브랜드인데, 1970년대 후반의 전설적인 란치아 스트라토스(Stratos), 그룹 A를 지배했던 델타(Delta) 등 다수의 랠리카를 만들었다. 내년에 출시될 입실론 HF가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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