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한 기술력 자랑하는 포르쉐
혁신적인 기술 다수 보유하고 있어
그중 시장을 선도한 3가지 기술은?
스포츠카의 대명사 포르쉐. 이들은 항상 경쟁 업체보다 한 발 나아가는 모습으로 자동차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다. 특히 외계인을 납치한 거 아니냐는 말이 나올 만큼의 경이로운 기술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93년의 역사 동안 포르쉐는 혁신적인 발자취를 통해 명차의 반열에 당당히 올랐다. 그렇다면 자동차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업체의 기술로는 어느 것이 있을까? 수많은 공헌이 있었지만 이 글에서는 3가지 사건에 대해서만 알아보려고 한다.
이제는 기본 사양이 된
현대식 듀얼 클러치 PDK
현대식 듀얼 클러치는 포르쉐와 깊은 연관이 있다. 물론 클러치에 대한 개념은 1900년대 초부터 존재했다. 하지만 현대적 오토매틱의 경우는 해당 업체가 개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PDK로 알려진 클러치의 경우 1980년대 포르쉐 962 C에 모터스포츠용으로 처음 도입되었으며, 이후 수십 년이 지난 지금 업체의 거의 모든 차량에 기본 사양으로 탑재되고 있다.
PDK는 엔진이 스로틀을 사용하지 않을 때 기어 변속 사이의 시간을 지움으로써 기어 변속 시 부스트 압력 손실을 완화할 수 있는 기어 박스를 개발하기 위해 개발됐다. 해당 클러치를 통해 기어를 변속할 시 다음 기어는 이미 두 번째 클러치를 통해 맞물려 있기 때문에 기어를 올릴 때 한 클러치가 풀리는 동시에 다른 클러치가 맞물려 가속에 공백이 생기지 않는다.
터보차저 양산화 이후
한 단계 더 나아갔다
포르쉐는 처음으로 터보차저 대량 생산에 성공한 업체이다. 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시퀀셜 터보차저를 탑재한 최초의 도로용 차량 959를 출시하면서 업계에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비록 개발은 아니지만, 양산형 모델에 탑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증명하며 자동차 시장의 판도를 뒤바꾼 것이다.
시퀀셜 터보차저가 탑재된 959는 2.85L 플랫 6 엔진을 장착하여, 4441마력과 37.6kg.m의 토크를 발휘했다. 해당 구성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은 두 가지가 존재했는데, 그중 하나는 터보의 시차적 단계적 활성화 덕분에 더 나은 반응성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른 이점으로는 더 높은 rpm에서 시작하는 것으로, 이후 타 업체들도 이후 뒤따라 자사의 모델에 탑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규제로 인한 911 외형 변경
컨버터블의 새로운 지표됐다
자동차 시장의 역사가 긴 만큼 새로운 차체 스타일이 등장하거나 소개되는 일은 흔하지 않다.
하지만 포르쉐는 911 타르가를 출시하면서, 급격한 상황 변화에 맞춘 외관을 통해 혁신을 보여줬다.
해당 모델 공개 당시 미국 정부는 전복 시 탑승자의 안전을 이유로 컨버터블 판매 중단을 예고했다.
포르쉐는 컨버터블의 장점을 살리면서, 규제에 맞출 디자인이 필요했다.
때문에 탈착식 루프와 내장형 롤오버 후프를 갖춘 911 개발에 착수했고 변경 모델을 출시할 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컨버터블 금지법이 통과되지 않았지만, 해당 모델의 디자인은 호평을 받았고 오늘날까지도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