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픽업트럭 신차 타스만
여전히 디자인 논란 이어져
렌더링 통해 새로운 모습 공개

기아의 첫 중형 픽업트럭 타스만, KGM에 대항할 새로운 국산 픽업트럭으로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이에 맞서 KGM도 픽업 전용 브랜드 ‘무쏘’를 론칭하고, 순수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를 출시하는 등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타스만 역시 예상보다 저렴한 3,750만 원에 출시되면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그러나 국내외 해외를 가리지 않고 타스만에 제기되는 한 가지 아쉬운 지점이 있다면 디자인이다. 국내서 타스만의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다소 논란이 있는 가운데, 최근 디자인 변경이 이뤄진 타스만의 가상 렌더링이 공개되어 화제다.


헤드램프 위주로 변화 이뤄
더 길어진 주간주행등 변화
해당 렌더링은 해외 디자이너가 제작한 것으로, 최근 타스만에 이어지는 디자인 논란을 의식한 디자인 변화로 보인다.
공개된 디자인에 여러 네티즌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는데, 과연 어떤 모습일까? 자세한 모습을 살펴보면 가장 소비자 반응이 첨예하게 나뉘었던 전면부, 특히 헤드램프 위주로 변화가 이뤄졌다.
기존에 헤드램프는 펜더 클래딩과 일체감 있게 이어지는 형태였다면, 새로운 디자인은 끝을 날카롭게 처리하는 디테일을 더했다.
직선적인 디자인 요소가 과하게 사용됐다는 지적이 이어졌던 만큼 다양한 형태를 구현하기 위한 변화로 보인다. 여기에 주간주행등 램프는 수평으로 더 길어지면서 ‘ㄱ’자 형태로 이어진다.


직사각형의 그릴 디자인에서
타이거 노즐 그릴로 변화
전면부 디자인 변화는 카니발의 디자인을 참고한 것으로 보이며, 이에 맞춰 그릴 디자인도 변경됐다. 직사각형의 레이아웃으로 돌출감 있게 디자인된 타스만의 그릴은 세로와 수직선의 패턴이 적용되었다. 렌더링에서는 기아의 타이거 노즐 그릴을 반영해 변화를 이뤘으며, 이 과정에서 그릴의 크기가 확장되었다.
그릴 패턴도 촘촘하게 변경됐으며, 크롬을 적용해 보다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 범퍼는 기존 타스만의 디자인을 대부분 유지했다. 다만 돌출된 정도를 줄이고, 차체와 일체감 있게 이어지는 듯한 모습으로 변화했다. 블랙 하이그로시의 라인과 레드 컬러의 견인 고리는 기존처럼 전면부의 포인트 요소로 자리했다.


가장 논란 컸던 펜더 클래딩
차체와 동일한 컬러로 처리
측면부 역시 큰 변화는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렌더링에서는 소비자들의 비판이 가장 큰 부분 중 하나인 펜더 클래딩에 중점적으로 변화를 줬다. 기존 타스만의 박스형 펜더 클래딩은 헤드램프와 일체감 있게 이어졌으며, 플라스틱 재질의 클래딩 기법이 적용됐다. 이로 인해 일부 소비자들은 도색이 되다 만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해당 렌더링에서는 논란이 되었던 클래딩을 차체 컬러와 동일하게 처리한 모습이다. 한편 해당 렌더링이 공개된 이후 네티즌들은 ‘기아 디자이너보다 낫다’, ‘디자인 몇 개만 바꿨는데 훨씬 더 낫네’, ‘그냥 이렇게 출시되는 게 더 나았을 듯’, ‘해외에서도 반응이 똑같은 모양’, ‘대체 왜 이렇게 디자인했는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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