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사이즈 전기 SUV
에스컬레이드 IQ
티저 영상 속 디테일
캐딜락 브랜드의 기함이자 풀사이즈 SUV 대표 모델 에스컬레이드가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예정이다. 캐딜락이 에스컬레이드의 전동화를 공식화한 때는 불과 한 달 전인 5월 22일이었다. 당시 캐딜락은 보도 자료를 통해 ‘에스컬레이드 IQ’라는 모델명을 공개했다.
에스컬레이드 IQ는 모델명 뒤에 ‘-IQ’를 붙이는 캐딜락 전기차 작명법에 따라 탄생한 이름이다. 리릭과 셀레스틱의 디자인 기조에 에스컬레이드 본연의 아이덴티티를 매시업할 에스컬레이드 IQ, 티저 영상에서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빠르게 지나가는 디테일
전기차 패밀리룩 적용
캐딜락이 공개한 26초짜리 짧은 티저 영상에선 최초 공개 일정과 장소, 생산지, 차량에 대한 몇 가지 디테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리어 스포일러에 탑재된 브레이크등과 복잡한 패턴의 휠 디자인, ‘ESCALADE IQ’ 엠블럼 등 세부 디테일이 잠깐씩 등장한다.
티저 영상에선 전면부 레이아웃도 등장한다. 에스컬레이드 IQ에는 리릭의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인 블랙 크리스탈 그릴이 탑재되며, 양쪽 끝에 자리 잡은 수직형 두 줄 DRL과 가운데 로고가 새겨진 것도 같다. 기존 통통했던 눈매도 패밀리룩에 맞춰 가늘게 적용된다.
약간 다른 그릴 패턴
55인치 스크린 탑재?
에스컬레이드 IQ는 리릭, 셀레스틱과 그릴부 라이팅 패턴이 약간 다르다. 리릭 전면부에는 얇은 LED가 빗살무늬로 빼곡히 채워진 반면, 에스컬레이드 IQ엔 픽셀 타입의 LED가 적용됐다. 이는 오히려 기아 EV9의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과 비슷해 보이는데, 정확한 디테일은 실제 차량을 확인해야 알 수 있다.
티저 영상에서는 파노라마 선루프를 통해 대시보드의 모습도 잠깐 비친다. ‘ESCALADE IQ’가 적힌 곡선형 화면은 셀레스틱에 적용된 55인치 풀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같아 보인다. 해당 사양은 2024년형 내연기관 모델에도 탑재할 예정이라 충분히 예상 가능하다.
8월 9일 최초 공개
“엄청 비싸겠는데…”
대형 전기 SUV로 다시 태어날 에스컬레이드 IQ는 현지 시각으로 오는 8월 9일 낮 12시 뉴욕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GM 얼티움 플랫폼과 전기 픽업트럭 파워트레인을 공유할 에스컬레이드 IQ는 GM의 디트로이트-햄트랙 공장에서 생산된다.
한편, 에스컬레이드 IQ 티저 영상을 본 해외 네티즌들은 “2억은 가볍게 넘겠네”, “예쁜 리릭과 멋있는 에스컬레이드를 합친다면…”, “얼른 공개했으면 좋겠다”, “보행자에겐 더 가혹해”, “롱바디 모델도 나온다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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