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CLE 쿠페 월드 프리미어
함께 등장했던 컨버터블 모델
CLE 카브리올레는 어떤 차?
현지 시각으로 지난 5일 세계 최초 공개된 메르세데스-벤츠 CLE 쿠페에 다양한 피드백이 쏟아지고 있다.
기존 C클래스 쿠페와 E클래스 쿠페를 대체할 CLE 쿠페는 유려한 바디라인과 넉넉한 실내 공간,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고루 갖췄다.
신형 CLE 쿠페는 기존 C클래스의 색채를 바탕으로 딱히 흠잡을 곳 없는 무난한 디자인을 채택했는데, 이 때문에 E클래스 쿠페를 대체하긴 힘들다는 반응도 나온다. 한편 CLE 쿠페 공식 이미지에 함께 등장한 차량에도 이목이 쏠렸고, 호응이라도 하듯 벤츠는 사진을 추가로 공개했다.
내년 출시될 카브리올레
지붕 없는 CLE 쿠페
CLE 쿠페 월드 프리미어 행사 다음 날, 벤츠는 CLE 쿠페 컨버터블 모델의 공식 이미지를 더 게재했다.
앞서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 11월 유럽에서 CLE 쿠페를 출시한 이후 AMG와 카브리올레 라인업이 추가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CLE 쿠페는 C클래스 카브리올레와 E클래스 카브리올레까지 총 4개 차종을 대체하도록 설계되어 C클래스 세단과 E클래스 쿠페보다 긴 4,850mm의 전장을 갖고 있다. 벤츠는 공식 사진만 공개했을 뿐 CLE 카브리올레의 세부 정보를 밝히지 않았는데, 전반적인 레이아웃은 CLE 쿠페와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새빨간 직물 소프트톱
공격적인 바디는 그대로
공식 이미지에서 CLE 카브리올레는 쿠페 모델의 특징을 고스란히 이어받았다. 차체를 한 바퀴 감싸는 캐릭터 라인과 날렵한 A필러, 샤크 노즈 형상의 전면부, 새롭게 설계된 3D 라디에이터 그릴 등 하드톱을 제외한 대부분의 디자인 요소가 일치했다.
앞 유리 위쪽엔 주행 중 바람을 막아줄 개폐식 윈드 디플렉터가 탑재됐고, 2열 시트 뒤쪽에는 수직으로 세워지는 에어 쉴드가 따로 배치됐다. 전자동 방식으로 장착될 소프트톱은 리어 윈도우를 탑재한 새빨간 직물 캐노피가 적용됐다.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HEV 파워트레인 공유할 듯
인테리어 역시 CLE 쿠페와 동일했다. 시트는 소프트톱과 조화를 이뤄 레드 색상을 채택했고, 대시보드에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1.9인치 플로팅 타입 센터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높은 학습 능력을 보유한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화상 회의나 각종 OTT, 게임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다.
아직 공개된 정보는 없지만, CLE 카브리올레는 CLE 쿠페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CLE 쿠페는 우선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MHEV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선택지는 2.0L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CLE 220d와 가솔린 엔진을 얹은 CLE200, CLE 300, 고성능 CLE 450 등 4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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