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 세단 시장 위축
K5 부분 변경 출시 임박
위장막 테스트카 포착
최근 신형 싼타페 풀체인지와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토레스 EVX 등 국산 SUV 신차가 쏟아져 나오면서 세단 라인업 전체가 판매 부진에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5월 풀체인지급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한 현대차 쏘나타 디 엣지는 출시 직후 6월 2,951대가 판매되었고 지난달 2,142대로 판매량이 꺾이면서 신차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다만 8월 기준 쏘나타는 전 라인업에 걸쳐 5~10개월의 출고 대기 기간이 형성됐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일부 세단 수요가 K5 페이스리프트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주력 SUV 및 쏘나타와 판매 경쟁에 나설 K5 부분 변경 모델은 오는 10월로 예정된 출시에 앞서 위장막 테스트카가 전국 도로에서 포착되고 있다.
일부 디테일 변화 예상
DRL 캐릭터 라인 수정
올해 초부터 포착된 K5 페이스리프트 위장막 테스트카는 출시가 임박함에 따라 더욱 잦은 빈도로 목격되고 있다. 신형 K5는 기존 모델의 차체 비율과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일부 디테일에 변화를 주는 정도의 마이너 체인지가 예상된다.
위장막 차량에서도 명확하게 확인되는 변화는 전면부 주간주행등(DRL)이다.
기존 헤드램프 하단에 알파벳 Z자 형태로 삽입되던 캐릭터 라인은 헤드램프 위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K5 페이스리프트 최신 예상도에선 DRL을 두 갈래로 나눠 범퍼 공기 흡입구까지 쭉 길게 늘여 놓았다.
또한 육각형 벌집 모양의 허니콤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이 상·하단 전체에 적용되면서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변화 폭 작은 후측면부
K8 레이아웃 탑재 예정
신형 K5 페이스리프트 후면부 디자인은 현행 K8과 유사한 레이아웃을 탑재할 전망이다.
이번 스파이샷에선 뚜렷하게 확인되지 않지만, 기존 점선으로 적용됐던 리어 램프 LED 그래픽이 실선으로 대체되면서 양쪽 끝부분이 리어 범퍼까지 내려올 것으로 예상된다.
수평으로 쭉 이어진 ㄱ자형 리어 램프는 차폭이 넓어 보이는 효과와 더불어 더욱 날렵한 느낌을 줄 것으로 보이며, K5 레터링과 머플러 팁 내부 가니쉬 라인 등 일부 디테일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 외에 새로운 디자인의 휠을 제외하면 후측면부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실내 사양 대폭 보강
판매량 끌어올릴까?
이르면 10월 디자인이 공개될 신형 K5 페이스리프트는 파워트레인을 그대로 유지한 채 실내 사양에 큰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쏘렌토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드러난 최신화 기조에 따라 파노라마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 각종 첨단 사양이 탑재될 전망이다.
한편, 국내 중형 세단 시장 규모는 2019년 연간 19만 대 수준에서 지난해 10만 4,897대까지 수직 하락했다.
신형 모델 투입 이후에도 반전을 꾀하지 못한다면 2025년 단종을 면치 못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과연 K5 페이스리프트가 어떤 성적표를 받게 될지 지켜보자.
댓글2
전기차로 대체할수 있다고 보는가? 전기차 줘도 안탐
3~5년 후면 내연기관차 똥값~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