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임박한 사이버트럭
올해 말 판매 돌입할 듯
실물 근접샷 올라와 화제
수 차례 출시 연기에 따른 기다림의 끝이 가까워졌다. 사이버트럭의 ‘진짜’ 출시일이 다가왔기 때문이다.
최근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양산형 시제차를 공개했으며 연말 출시를 목표로 양산 준비를 서두르는 중이다.
마지막 담금질을 위한 필드 테스트도 진행 중인데, 얼마 전에는 포드 F-150 디자인의 위장 필름으로 덮인 사이버트럭 프로토타입이 포착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여기에 사이버트럭을 가까이서 촬영한 사진도 공개되며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혹독한 테스트 주행 흔적
거대한 싱글 와이퍼 눈길
인스타그램 사용자 ‘triggertx’는 지난 7일 텍사스주 오스틴 패트롤 라운지에서 촬영한 사이버트럭 최종 프로토타입의 모습을 공개했다. 당시 트레일러에 실린 상태로 발견된 사이버트럭은 험로에서 주행 테스트를 거쳤는지 차체 곳곳에 진흙과 흙먼지를 뒤집어쓴 모습이다. 해당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차량이 트레일러에서 나오지 않아 더 다양한 사진을 촬영할 수 없었다”라며 아쉬워했다.
먼저 눈길을 끄는 건 평평하고 널찍한 윈드실드 측면에 세워진 와이퍼다. 지난 인베스터 데이에 테슬라가 공개한 테스트 주행 이미지를 통해서도 와이퍼가 공개된 바 있는데, 거대한 와이퍼 암 하나로 구성된 모습이다. 양산차에 탑재되는 와이퍼 블레이드 중 가장 큰 수준으로 보이지만 아쉽게도 구조적 특성상 조수석 쪽 앞 유리 상단을 닦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짧은 오버행 두드러져
충격적인 타이어 치수
거대한 차체 크기와 긴 휠베이스 대비 짧은 프론트 오버행도 두드러지는데, 이는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확보하기 위한 디자인으로 보인다. 프론트 오버행이 길면 그만큼 진입각이 낮아져 오프로드 주행 시 앞 범퍼가 걸릴 가능성이 커진다. 물론 그만큼 프렁크 용량이 줄어들었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단순 도심 주행만을 고려하지는 않았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타이어 사이즈는 285/65 R20으로 가히 놀라운 수준이다. 타이어 지름을 환산해 보면 35인치(약 889mm)에 달해 외경 20인치의 림이 작아 보일 지경이다. 거대한 타이어 크기만큼 접지력이 충분히 확보돼 오프로드 환경에서 거침없이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휠 크기와 강력한 전기 모터 토크에 대응하기 위해 6개의 너트로 고정된 점도 특징이다.
놀라울 정도로 줄어든 단차
출고 대기 기간이 무려 5년?
해당 게시글을 확인한 네티즌들은 해당 프로토타입의 조립 품질을 두고 인상적이라는 반응을 이어갔다. 초기 프로토타입의 경우 조악한 조립 품질 수준이 종종 이슈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 포착된 프로토타입은 최종형인 만큼 단차가 거의 없어 평면 위주 디자인의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 모습이다.
한편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사전 주문량은 지난달 기준 무려 190만 건에 달한다. 따라서 지금 사이버트럭을 예약할 경우 최대 5년 이상 기다려야 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첫해에는 25만 대, 추후 50만 대의 연간 생산량을 목표로 하지만 사전 주문량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댓글18
졸라 멋진데? ㅂㅅ들아 ㅋㅋㅋ 니들은 그냥 현기차나 타고 다녀
유형원
헐, 저게 트럭으로 쓸모가 있다고? 주행 테스트만 했지, 짐 싣는 테스트는 했냐?
IONIC IS
근데 테슬라의 저 트럭 모델은 원래 저렇게 나와야되는거네
집에서 줄로 쇠깎아서 만든건가?
내눈에는 왜이리 별로냐 디자인+마감상태 너무 구린거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