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꾸준한 쿠페형 SUV
KG모빌리티 신차 나온다
최근 스파이샷 공개돼 화제
쏘렌토, 토레스 등 SUV의 꾸준한 인기 속에서 탄생한 쿠페형 SUV. SAV(Sport Activity Coupe)로도 불리는 해당 장르는 2007년 출시된 BMW X6가 선구자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제네시스가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함께 GV80 쿠페를 출시해 주목받기도 했다.
하지만 쿠페형 SUV의 원조는 따로 있었으니 바로 폰티악 아즈텍과 쌍용 액티언이다. 이 중에서도 국산차 최초의 쿠페형 SUV인 액티언은 독특한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시대를 너무 앞서간 나머지 흥행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그런데 KG모빌리티가 머지않아 쿠페형 SUV 시장에 다시 도전한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최근에는 해당 차량으로 추정되는 스파이샷이 공개돼 화제다.
내년 6월 출시 예정
액티언 후속작일까?
앞서 KG모빌리티 곽재선 회장은 지난 9월 21일 열린 미래 전략 콘퍼런스에서 “내년 6월 쿠페형 차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공식 발표문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던 내용인 만큼 당시 자리에 있던 KG모빌리티 임원들이 곤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는 후문이다.
이후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해당 신차는 토레스를 기반으로 개발 중이다. 다만 토레스, 토레스 EVX와는 공통점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추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업계에서는 액티언의 정신적 후속작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등 다양한 가능성이 열린 상황이다.
터프하면서도 날렵한 측면
2열 헤드룸 걱정 없을 듯
최근 뉴카스쿱스에는 토레스 기반 쿠페형 SUV로 추정되는 스파이샷이 올라오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BMW X6를 연상시키며, 날렵하면서도 2열 헤드룸을 확보한 듯한 루프라인이 눈길을 끈다.
날카로운 삼각형 형상의 리어 쿼터 글라스에는 2열 도어 핸들이 히든 타입으로 내장돼 있다.
각지게 다듬은 펜더 형상은 SUV 특유의 터프함을 강조한다.
반면 전면부는 토레스처럼 무게감 있는 모습이다. 보닛이 열린 상태임을 고려해도 앞 범퍼와 유격이 적지 않은데, 해당 부위에는 수평형 DRL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헤드램프는 토레스 EVX처럼 분리형으로 적용될 전망이다. 함께 포착된 실내 역시 토레스와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널찍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하이브리드, 전기차로 나온다
제네시스 GV80 초기형과 비슷한 2 스포크 스티어링 휠은 하단부가 평평한 D 컷 형상이다. 토레스 EVX처럼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는데, 센터패시아를 넘어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면적이 압도적이다. 도어 트림은 다이아몬드 패턴이 들어가 고급감을 더한다. 센터패시아에 적용된 공조, 인포테인먼트 조작계는 조립 상태로 보아 임시 부품을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센터 콘솔에는 렉스턴에 적용되는 전자식 변속 레버가 적용됐으며 이 역시 임시 부품일 가능성이 크다. 그 뒤로는 주행 모드 선택용으로 추정되는 다이얼과 컵홀더가 위치했다. 업계에 따르면 해당 신차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기본이며, 전동화 버전도 거론된다. 별다른 변동이 없다면 출시 시기는 곽 회장이 밝힌 6월이 유력하며, 하이브리드 기준 3천만 원 중후반 가격대를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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