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준중형차 독주
기아 야심작 K4 나온다
파격적인 뒷모습 기대
작년에도 막상막하의 내수 성적을 기록한 현대차와 기아. SUV 판매량은 6만 대 차이로 기아(26만 171대)가 우위를 보였지만 세단 판매량은 현대차(22만 7,351대)가 기아(8만 8,703대)의 2.5배에 달한다.
비록 중형 부문에서는 기아 K5가 쏘나타를 눌렀으나 나머지 부문에서는 힘을 못 쓰는 상황. 준중형차의 경우 K3의 모델 노후화로 아반떼 판매량의 1/5에 못 미친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상황이 바뀔 가능성도 보인다. 후속 모델 ‘K4‘의 출시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데,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아반떼를 위협할 전망이다.
이례적인 패스트백 루프 라인
어딘가 남겨진 스팅어의 흔적
작년 중순부터 기아 K4(개발명 CL4) 프로토타입이 공도 테스트에 투입되며 스파이샷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이러한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신차 예상도를 제작해 온 유튜버 ‘뉴욕맘모스’는 17일 K4 후측면 예상도를 게재했다. 해외에서 ‘리틀 스팅어‘라는 별명이 붙은 만큼 늘씬한 패스트백 루프라인이 눈길을 끈다.
과감한 벨트라인과 한껏 치켜세운 테일게이트의 볼륨감은 역대 국산 준중형차 중 최초로 적용되는 요소다. 세로로 길게 디자인된 테일램프 박스는 테일게이트를 넘어 리어 쿼터 패널까지 파고들었다. 이는 스팅어에 먼저 적용된 바 있는 디자인으로 차폭이 넓어 보이게 하며 측면부 완성도를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테일램프는 실물과 다를 듯
기본형, GT 라인으로 나뉜다
한편 테일램프에 적용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은 실물과 예상도 간 차이가 확인된다. 예상도 속 K4는 트렁크로 연결되는 부분부터 아래로 꺾인 디자인이 눈에 띈다. 하지만 프로토타입의 테일램프를 자세히 살펴보면 큰 굴곡 없이 수평에 가깝게 뻗어나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먼저 공개된 기아 신차들을 참고해 보면 부분에 따라 굵기의 차이는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뒤 범퍼는 날카로운 각과 투톤 컬러로 입체감을 살렸다. 여타 기아 신차와 같이 기본형과 GT 라인의 디자인 차별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뉴욕맘모스에 따르면 해당 예상도는 기본형이라는 설명이다. 뒤 범퍼 하단 디퓨저가 스포티함을 더하며, 듀얼 머플러 팁은 실제 배기관과 독립된 장식 요소일 것으로 보인다.
아반떼보다 커지지만
국내 출시 여부 불분명
측면 벨트라인을 따라 C 필러와 후면 유리 라인을 감싸는 가니시는 크롬 대신 블랙 하이그로시로 마감된다. 2열 도어 핸들은 C 필러 부근으로 숨김으로써 리어 펜더 볼륨감을 살렸다. 공기 저항을 소폭 줄여주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헤드램프는 쏘렌토, 카니발 등 SUV, RV 라인업과 마찬가지로 세로형 레이아웃이 적용된다.
업계에 따르면 K4는 차체 크기가 아반떼보다 커지며, 기아 중형 세단인 로체보다 넓은 실내를 갖춘다. 파워트레인은 1.6L 4기통 가솔린 자연흡기 및 터보 엔진, 그리고 2.0L 4기통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 등이 마련될 전망이다. 국내 출시 여부를 두고 다양한 예측이 나오나 우선은 북미 시장을 공략할 가능성이 크다. 정확한 출시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올 상반기 중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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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제목 수준 저렴하네
가격역시 미처가는중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