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 무성하던 모델 3 하이랜드
드디어 국내서도 실물 포착됐다
테슬라 측 공식 입장은 없다고
테슬라의 주력 세단인 모델 3.
해당 차량은 작년 9월 하이랜드란 이름으로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하였다. 하이랜드가 출시되자 많은 국내 소비자들은 출시를 기대했지만, 미국과 캐나다에 먼저 판매가 진행되었고 여전히 한국 판매 소식은 요원한 상황이다.
지난 1월 환경부에서 하이랜드가 신규 인증을 받았다는 정보가 공개되었다. 하지만 테슬라 측에서는 구체적인 출시 시기나 가격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고, 출시에 대한 궁금증만 커져만 가는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마침내 국내에서도 해당 차량이 포착되었다는 소식이 들렸다.
포착된 차량은 롱레인지 버전
네티즌들은 기대에 찬 반응 보여
지난 12일 X에는 ‘국내 모델 3 하이랜드 포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포착된 해당 차량은 다른 테슬라 모델 Y 차량들과 함께 트레일러에 실려 가던 중이었으며, 다크 블루 색상이 적용되었다. 또한 해당 차량은 듀얼 모터가 적용된 롱레인지 사양으로 확인되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대에 찬 모습을 보였다. “드디어 왔다” “위장막 안 하고 다니는구나” “영롱하다” “예술 작품이 배달되고 있다” “꼭 시승해 보고 싶다” 등 아직 공개되지 않은 모델 3 하이랜드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임을 보여주었다.
신형 모델 3 하이랜드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
페이스리프트 버전인 모델 3 하이랜드는 기존 모델과 외형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뭉툭하게 올라와 있던 앞 범퍼 라인을 아래로 확장해 낮게 깔린 느낌을 주었으며 슬림하게 변경된 헤드램프는 전면의 인상을 확연하게 바꿔 놓았다. 후면은 범퍼 하단에 검정색으로 포인트를 주어 날렵한 느낌을 더했으며, 후미등 역시 새로운 형태로 변경되었다.
실내는 스티어링 휠 근처에 달려있던 별도의 조작 버튼을 스티어링 휠 안으로 몰아넣어 한층 더 깔끔해졌다. 변속 레버까지 사라졌기 때문에 모든 조작은 중앙 터치 패널을 통해 실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주행 거리는 기존과 큰 차이가 없다. 미국 기준 기본 모델은 438km로 기존 모델과 동일하고, 롱레인지에 한해 12.8km가 증가한 549km를 주행할 수 있다.
국내서 전시 진행한다는 추측
출시 가격은 여전히 미정이다
한 자동차 커뮤니티에서는 테슬라 앱에서의 모델 3 이미지가 하이랜드로 바뀌어 있다는 점, 목격된 트레일러가 향하는 방향이 서울 쪽인 점을 들며 테슬라 신사스토어에 전시가 진행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다만 이에 대해 테슬라 측의 공식적인 입장은 없는 상태이다.
아직 해당 차량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하이랜드의 미국 판매 가격이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은 3만 5,990달러 (한화 약 4,700만 원)이기 때문에 한국에 판매 중인 기존 모델 역시 기존 판매 가격인 6,034만 원에서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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