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행보 보이는 샤오미
이젠 SUV까지 만든다고
샤오미가 만든 SUV 모습은?
중국의 전자제품 제조업체 샤오미.
이들은 최근 자사의 첫 전기차이자 전기 스포츠 세단 SU7을 출시하면서 전 세계적인 화제에 오른 바 있다.
기존 7천만 원대 예상 가격을 깨고 4천만 원대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출시되면서 뛰어난 가성비를 보였다.
샤오미가 이번엔 SUV 시장에 도전한다. SU7에 이어 크로스오버 SUV SU8 개발에 착수한다는 소식이다. 테슬라의 모델 Y를 정조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벌써부터 SU8의 예상도까지 등장하면서 소비자들의 시선이 집중되었다.
SU7 기반 디자인 적용
포르쉐 닮은 디자인 논란
물론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자세한 사양과 디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SU7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디자이너의 상상을 가미시켜 SU8의 모습을 탄생시켰다. 예상도대로 차량이 출시되게 된다면 샤오미가 한 차례 더 큰 폭풍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어떤 모습이었는지 살펴보자.
전면부는 SU7과 거의 흡사하다. 포르쉐를 연상시키는 동글한 헤드램프와 하단에는 삼각형 형태의 얇은 에어덕트가 추가되었다. 차폭을 따라 뻗은 수평의 범퍼 그릴이 넓은 전폭을 강조한다. 측면부는 SUV답게 SU7보다 전고를 높인 모습이다. A필러부터 매끄럽게 올라가는 루프 라인은 B필러부터 후면까지 천천히 떨어진다.
공격적인 리어 스포일러
수평형 테일램프 적용해
도어는 코치 도어 형태로 오픈되며, 프레임이 없는 창문이 적용되었다. B필러는 창문과 비슷한 느낌의 재질을 선택해 도어가 닫혀있을 때는 B필러가 없는 것 같은 느낌을 낸다. 더불어 히든 타입의 도어 핸들을 적용해 매끄러운 측면부를 완성했다. 후면부도 수평형 테일램프와 에어덕트 디자인 등 SU7의 요소는 그대로 가져왔다. 여기에 상단으로 한껏 치솟은 리어 스포일러를 달았고, 크로스오버의 형태에 맞춰 라인을 재구성했다.
샤오미 측은 SU7에 이어 SU8까지 파격적인 가격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까지 전통 자동차 제조업 브랜드가 아닌 샤오미가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는 것에 두고 많은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나 중국 제품에 대한 품질 우려가 높아 이를 떨쳐내기 위해서 샤오미는 증명이 필요하다.
출혈 경쟁하는 샤오미
SU8 어떻게 선보일까
전기차 시장의 진입과 기반을 다지기 위해 SU7을 낮은 가격에 출시한 샤오미는 사실상 이윤을 남기지 않고 차량을 판매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배터리 가격만 2천만 원으로알려지며 생산 가격과 판매 가격이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혈 경쟁을 각오한 샤오미 측이 SU8을 어떻게 선보일지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SU8의 디자인을 본 네티즌들은 ‘그래봐야 중국차다’, ‘디자인은 포르쉐 베꼈으니 좋긴 하다’, ‘아무리 싸도 중국차는 못 믿겠다’, ‘아직 더 지켜봐야겠지만 중국 전기차 더 이상 무시 못 할 수준인 듯’, ‘안전성만 입증된다면 살만한 거 같다’, ‘SU7에 이어서 SU8까지 입증하면 샤오미가 전기차 시장 선두 주자로 떠오를 수도 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