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부진 시달리는 디스커버리
향후 출시 예정한 차세대 모델서
대대적인 변화 예정하고 나섰다
오랜 기간 동안 SUV 한 분야만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생산한 랜드로버, 랜드로버에는 세가지 차량 브랜드가 존재하는데, 바로 레인지로버와 디펜더, 디스커버리 이 세가지다. 그 중 디스커버리에는 일반과 스포츠 두가지 라인업이 있는데, 둘 다 출시된 지 오래된 노후 모델이라 현재 판매량이 매우 저조한 편이다. JLR 전체 매출의 4%에 불과하다고 한다.
디스커버리의 판매 부진을 타파하기 위해 랜드로버에서는 큰 변화를 시도한다고 한다. 바로 차세대 디스커버리는 미니밴의 요소를 결합할 예정이라고 한다. 디스커버리 판매 부진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와 차세대 디스커버리에 대한 정보에 대해 살펴보자.
디펜더와 포지션이 겹치는
현행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원래 디펜더는 정통 SUV 성격을 가진 랜드로버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모델이며, 디스커버리는 오프로드 성능을 어느정도 가지면서 편의성도 고려한 모델이다. 즉 일반 공도에서 운전하기 편하면서 필요할 때 레저활동을 다닐 수 있는 그야말로 다재다능한 모델이 바로 디스커버리였다. 실제로 이 점 때문에 한창 랜드로버가 잘 팔릴때 디스커버리 인기도 상당히 높았다.
하지만 디펜더 2세대 모델이 출시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사실상 신형 디스커버리라고 해도 될 정도로 디자인이 많이 둥글둥글해졌으며, 승차감은 물론 편의 사양까지 대폭 향상되었다. 차급도 5도어 110 기준으로 준대형급으로 커져 디스커버리와 동급이 되었으며, 심지어 이젠 디펜더가 더 크다. 물론 가격은 디스커버리가 더 저렴하지만 소비자들은 상품성이 많이 향상되고 승차감도 좋아졌으며, 크기도 더 큰 디펜더를 많이 선택해 자연스레 디스커버리는 외면받게 되었다. 실제로 올해 8월까지 랜드로버 국내 판매량을 살펴보면 디펜더가 594대를 판매한 데 반해 디스커버리는 스포츠까지 합쳐도 163대 불과하다.
차세대 디스커버리는
미니밴 요소를 접목할 것
디스커버리가 디펜더로 인해 판매량이 대폭 줄어들자 랜드로버에서는 차세대 디스커버리에 큰 변화를 준다고 한다. 바로 미니밴의 설계 요소를 접목해 디펜더 및 기존 디스커버리와 차별화를 꽤하겠다는 점이다. 참고 자료로 폭스바겐의 ID.버즈를 꾸준히 언급했는데, 이 점을 보아 아예 SUV가 아닌 미니밴으로 성격을 바꿀 가능성도 존재한다.
실제로 현행 디스커버리는 다른 7인승 SUV 대비 3열 공간이 꽤 넓으면서 편의성도 좋은 편인데, 차세대 모델이서는 이 점을 더욱 더욱 특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차세대 디스커버리
공개된 정보 살펴보기
그 외 지금까지 알려진 차세대 디스커버리에 대한 정보는 다음과 같다. 우선 플랫폼이 현행 레인지로버와 레인지로버 스포츠에 적용된 JLR MLA 플랫폼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플랫폼이 변경되는 만큼 차량 크기도 지금보다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파워트레인인 지금과 동일한 2.0 가솔린과 디젤, 3.0 가솔린과 디젤에 일부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장착하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모델도 추가할 예정이라고 한다. 아직 차세대 디스커버리 출시 일정에 대한 소식은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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