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에 새롭게 돌아온
렉서스 준대형 SUV, GX
국내 하이브리드 출시
무려 14년 만에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진행한 차가 국내에 출시될 계획이다. 그 주인공은 바로 렉서스의 ‘GX’이다. 강인한 박스형 디자인과 세심한 실내 디자인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국내 딜러사 관계자에 따르면 신형 GX는 올해 말에 출시될 계획이다. 가성비 지바겐이라고 불릴 정도로 훌륭한 성능을 자랑하는 모델이다. 끝판왕 하이브리드차 출시 소식에 국내 소비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평지에서도 훌륭하지만
진짜는 오프로드 주행
국내에는 하이브리드 모델만 도입될 가능성이 크다. 신형 GX 하이브리드의 심장은 2.4L 4기통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로 구성되어 있다. 단일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총출력은 무려 326마력, 제로백은 8.5초이다.
특히 GX 하이브리드는 기존 가솔린 모델과 동일한 기계식 사륜 구동 시스템을 유지하였다. 여기에 토르션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Torsen LSD)과 하이/로우 레인지 2단 변속기를 갖춘 풀타임 4×4 시스템, 내리막 어시스트 컨트롤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에 따라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을 발휘한다.
전통과 현대의 만남
넉넉한 사이즈까지
신형 GX의 외관은 박시한 정통 SUV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하였다. 강렬한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렉서스만의 스핀들 그릴과 역방향 파워 벌지 후드를 기반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 후면부에는 전체 길이의 라이트 바와 ‘LEXUS’ 레터링 등 고급스러움을 한층 끌어올렸다.
GX 하이브리드는 글로벌 기준 5인승과 6인승 중 선택할 수 있다. 6인승의 경우 배터리팩이 3열 시트 뒤쪽 바닥에 배치된다. 휠베이스를 전 모델 대비 60mm 늘려 보다 공간감을 자랑한다.
투박한 성능과 대비되는
깔끔하고 편안한 내부
차량의 내부는 간결한 레이아웃을 통한 심플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14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자의 주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추가로 1열 마사지 시트, 최대 12개의 컵 홀더, 최대 6개의 충전 포트, 120V 인버터 등 다양한 기능을 기반으로 모든 사용자의 편의성을 보장한다. 물론 최신 ADAS는 기본으로 탑재되어 안전성마저 챙긴 모습이다.
GX의 차체 크기는 전장 5,004mm, 전폭 2,117mm, 전고 1,915~1,935mm, 휠베이스는 2,850mm이다. 크기만 놓고 봤을 때 팰리세이드와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국내 출시 시 지바겐과 꼭 닮은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기반으로 국내 오프로더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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