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6 N
위장막 벗은 채 등장했다
강렬해진 비주얼에 호평
현대차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은 국산 고성능 자동차의 입지를 제대로 다져 놓은 모델로 평가받는다. 가혹하기로 악명 높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두 바퀴 연속으로 달리고도 지치지 않는 전기차는 지금도 흔치 않다. 1억 원 미만 가격대로 한정하면 아이오닉 5 N 외에는 달리 선택지가 없다고.
이처럼 독보적인 가성비를 자랑하는 현대차 고성능 전기차 라인업에 새로운 선택지가 추가된다. 바로 세단 모델인 아이오닉 6 N이다. 해치백보다 유리한 공기역학적 특성, 낮은 무게 중심으로 보다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근 해당 신차의 프로토타입이 포착되기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위장막을 제거한 모습이 확인돼 화제다.
페이스리프트 미리 보기?
쏘나타 디 엣지 닮은 얼굴
지난 9일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현대차 아이오닉 6 N 프로토타입 차량이 테스트 주행 중 포착됐다. 이번에 출몰한 차량은 앞서 포착된 위장막 차량과 달리 위장 필름만 남긴 모습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아이오닉 6 N은 먼저 출시될 아이오닉 6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따라서 이번 스파이샷은 일반형 모델의 디자인 유추에도 상당한 참고가 될 것이다.
먼저 전면부가 환골탈태한다. 밋밋한 디자인으로 인해 ‘물방개’라는 별명을 얻었던 현행 모델과 달리 한층 날카로워진 모습이 눈길을 끈다. 쏘나타 디 엣지처럼 상단에 DRL, 하단에 헤드램프로 나뉘는 분리형 헤드램프가 적용됐고, 범퍼는 큼지막한 공기 흡입구와 양쪽에 세로형 에어 커튼이 고성능 감성을 더한다.
거대한 휠과 브레이크 시스템
측면에서도 돋보이는 리어 윙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기반 삼는 만큼 측면부 자체에는 큰 변화가 없다. 그나마 볼륨감을 감추고자 위장 패턴을 교묘히 활용했지만 일반 모델 대비 돌출된 휠 아치가 확인된다. 고성능 전기차 콘셉트 ‘RN22e‘의 것을 그대로 가져온 20인치 5 스포크 휠, 그 안을 가득 채우는 대용량 브레이크가 휠 하우스를 한가득 채웠다.
디지털 사이드미러 옵션은 여전하며, 한층 날렵해진 전면부 변화가 측면에서도 돋보인다. 이 외에도 전용 서스펜션, 사이드 스커트 적용으로 낮아진 지상고가 고성능 모델의 이미지를 더한다. 후측면부는 고정형 리어 윙이 적용됐다. 세단 차체인 만큼 아이오닉 5 N에 적용된 것보다 큼지막한 모습이다.
파워트레인 성능이 그대로?
출시 시기는 내년 하반기 유력
후측면 시점에서 리어 윙을 자세히 살펴보면 예상한 것보다 변화의 폭이 크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일반 모델의 뒷유리 라인에서 연장되다시피 했던 스포일러가 사라졌고, 대신 스완넥 형태의 리어 윙이 적용됐다. RN22e의 거대한 리어 윙에 비하면 보잘것없다는 반응도 나오지만 현대차가 양산차에 이 정도 크기의 윙을 순정 사양으로 적용한 적이 있었던가? 긍정적인 시도라고 볼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오닉 6 N에는 아이오닉 5 N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이 탑재될 가능성이 크다. 합산 총출력과 최대 토크 역시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대로 공기 역학적으로 유리한 세단 모델이라는 점, 무게 중심이 낮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주행 성능은 한층 강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신차는 내년 하반기 생산에 들어갈 가능성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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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ㅇㅇ
제목낚시에 속았네 사이트 차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