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닷지가 공개한
애티튜드 4세대 모델
그런데 어디서 많이 본 모습?
현재 국내에서는 정식으로 판매되고 있지 않지만 머슬카 하면 떠오르는 브랜드로 닷지 브랜드가 있다. 챌린저나 차저는 영화 분노의 질주에 자주 등장해 국내에도 어느정도 인지가 있으며, 지금은 별도의 브랜드로 독립했지만 픽업트럭으로 램 시리즈가 명성이 높은 편이다. 그 외에도 차급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차들을 내놓았지만 현재는 단종되어 라인업이 많이 줄어든 상태다.
최근에는 준중형 세단인 애티튜드의 4세대 모델이 공개되었다. 원래는 소형차였지만 이번 풀체인지가 되면서 크기를 키워 준중형차가 되었다. 그런데 공개된 차를 살펴보니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모습이 보인다.
전면 디자인 살펴보니
아반떼 AD를 닮은 모습
애티튜드 4세대 전면 디자인을 살펴보면 아반떼 AD와 많이 닮은 모습이다. 전면 중앙에 있는 큰 그릴은 여러 부분으로 나뉘어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아반떼 AD의 헥사고날 그릴을 연상케 하고 양옆에 있는 헤드램프 역시 꽤나 비슷한 형상을 가지고 있다. 어떻게 보면 아반떼 AD를 더 스포티하게 디자인한 느낌이다.
측면 역시 아반떼처럼 패스트백 스타일의 루프가 적용되어 날렵해 보이는 인상을 제공하며, 날카로운 캐릭터 라인이 두 가닥 존재한다. 후면은 그랜저에서 중간을 잘라낸 듯 테일램프 디자인이 적용되었으며, 트림에 따라 트렁크 위에 윙이 추가된다. 일반적인 준중형 세단보다는 아반떼 N이나 제타 GLI 등을 목표로 한 디자인이다.
중국 추안치 엠파우 모델을
베지 엔지니어링 한 모델
사실 이 차는 닷지가 개발한 차가 아닌 중국 추안치의 엠파우 모델을 가져다 약간의 수정을 가한 후 엠블럼을 닷지로 바꿔 내놓은 베지 엔지니어링 모델이다. 다만 엠파우는 1.5 가솔린 터보와 2.0 가솔린 터보 두가지 엔진을 탑재하는 반면, 애티튜드는 1.5 가솔린 엔진만 탑재하며, 168마력을 발휘한다. 트림은 SXT, 스포츠, GT 세가지로 나온다.
기본적으로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7인치 중앙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17인치 휠이 장착되며, 스포츠 트림에서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듀얼 존 풀오토 에어컨, 운전석 5방향 전동 시트, 18인치 휠이 추가된다. GT 트림에는 사각지대 감지, 운전석 요추 지지대, 무선 충전 트레이 등이 추가된다.
예전에는 현대차 모델을
베지 엔지니어링 한 적 있다
사실 애티튜드는 이전에 현대차 모델을 베지 엔지니어링 한 적이 있다. 2006년 처음 소형차로 출시할 때는 2세대 베르나를 가져다 엠블럼만 닷지로 바꿔 판매했다. 당시에는 현대차가 아직 멕시코 시장에 진출하기 전이라 사실상 닷지를 통해 대리 진출해 판매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스펙도 베르나와 동일하다.
2011년에는 2세대 모델이 출시되었는데, 이번에는 베르나 후속으로 나온 엑센트를 베지 엔지니어링했다. 1세대는 닷지 엠블럼을 부착한 데 반해 2세대는 현대차 엠블럼을 달고 판매했으며, 마찬가지로 스펙은 엑센트와 동일하다. 이후 2014년 현대차와 닷지의 모기업인 FCA의 계약이 종료되고 현대차가 맥시코 시장에 진출하면서 이후 3세대 모델은 미쓰비시 아트라쥬를 배지 엔지니어링하여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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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이게 어딜봐서 아반떼냐 머스탱에 가깝지
닷지 애티튜드가 그런 차였구나~ 그런데 타국의 설계차량을 베지만 바꿔붙여 판다는 거 좀... 미국 제조사 자존심엔 걸렸을 거 같은데... 크개 이득이 있다면 뭐 거부할 이유는 서로에게 없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