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라도 EV 라인업 확장
RST보다 3천만 원 싼 LT 트림
국내 출시도 유력하다고 보여
기아가 픽업트럭 타스만 공개 이후 시장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뜨겁다.
이 가운데 쉐보레가 2025년형 실버라도 EV 라인업을 확장해 풀옵션 RST 모델보다 약 3천만 원 더 저렴한 ‘LT 트림‘을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최근 현대차와 업무계약을 맺은 GM은 2023년쯤 쉐보레 EV 라인업을 완성시킨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지만, EV 시장의 더딘 성장에 따라 전동화 계획을 미뤄 2025년을 앞둔 현재서야 상당량의 라인업이 갖춰졌다,
라인업 중 중요한 모델인 ‘실버라도 EV’의 주력 트림 ‘LT’가 공개됐다. 실버라도 EV는 쉐보레의 주력 픽업트럭인 실버라도를 전기차로 재해석한 모델로 쉐보레 픽업트럭 고유의 강인함과 주행 성능, 활용성을 전동화 모델로 새롭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타스만보다 51cm 긴 전장 길이
30cm 이상 여유로운 적재 공간
실버라도 EV는 전장 5,920mm, 전폭 2,129mm, 전고 1,999mm, 휠베이스 3,700mm에 달하는 초대형 트럭으로 기아 타스만보다 510mm 긴 압도적인 덩치를 자랑한다. 전면부에는 쉐보레가 애용하는 일자 DRL이 적용되었으며 범퍼부는 RST와 달리 각지고 튀어나온 은빛 파츠와 실용적인 무광 플라스틱 소재가 돋보인다. 또한 전면부에 303L의 거대한 프렁크가 마련되었다.
후면부는 두 갈래로 갈라지는 듯한 테일램프와 거대한 적재함을 특징으로 한다. 총 1,803mm의 길이로 타스만에 비해 300mm 이상 여유로운 적재 공간을 보여주며 590kg의 적재 능력을 자랑한다. 실내 공간과 적재함 사이의 벽을 여는 멀티플렉스 미드 게이트 기능을 추가하면 최대 3.3m에 달하는 짐을 실을 수 있다.
차체 10개의 콘센트로
풍부한 V2L 기능 제공
차량의 내부는 이쿼녹스 EV에 적용된 쉐보레의 최신 디자인과 동일하다. 17.7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11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장착되었으며 구글 기반 음성 인식을 통해 차량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다만 GM은 앞으로 나올 모든 전기차에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 기능을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넓은 2열 공간은 시트 아래에 수납 공간이 마련되었고 AC 플러그를 포함한 10개의 콘센트가 차체에 배치되어 풍부한 V2L 기능을 제공한다. 아이오닉 5의 3배에 가까운 10.2kW의 최고 출력을 보여준다.
가격은 약 1억 원에 책정
국내 출시 유력한 상황
실버라도 EV LT 트림은 RST와 동일한 200kWh 대용량 배터리를 사용하며 구동 방식은 사륜구동으로 645마력의 출력을 낸다. 국내 인증 기준 약 712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350kWh급 초고속 충전을 지원해 10분 충전으로 15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견인력은 최대 4.5톤에 달한다.
LT 트림은 현재 미국 미시간 Zero 팩토리에서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GM은 전기차 10종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으며 캐딜락 리릭에 이어 이쿼녹스 EV까지 국내 출시를 앞둔 만큼 실버라도 EV 또한 국내 출시가 유력하다고 예상된다. 가격은 한화 약 1억 원으로 풀옵션 RST보다 3천만 원가량 저렴하며, 9천만 원대 내연기관 ‘GMC 시에라’도 성공적으로 런칭한 국내 시장인 만큼 LT 트림이 출시된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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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9
헐...픽업트럭이 1억 ?
그래서 얼마인데?
기레기가 기래기짓 했네...ㅎ
헉
쳇
놀고있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