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실수 샤오미 ‘SU7’
출시 230일 만에 10만 대 판매
전례 없는 기록 세웠다는 평가
중국 샤오미의 첫 전기차 ‘SU7’이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출시 230일 만에 생산량 10만 대를 돌파했다. 샤오미는 지난 3월 28일 SU7 시리즈를 처음 선보였고 지난 13일에는 처음으로 SU7의 1일 인도량이 1,000대를 넘어서는 등 계속해서 기록을 세우고 있다. SU7 출시 이후 홍콩증시에서 샤오미 주가는 약 90% 상승했다.
이번 기록은 업계 선두 주자들보다 빨리 달성한 기록으로 리오토는 1.9년 만에, 니오와 샤오펑은 2.8년 만에 넘어선 생산량 10만 대를 샤오미는 230일 만에 기록한 것이다.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샤오미의 이달과 다음 달 월간 생산량은 각각 2만 4,00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베이징 2공장 건설 중
후속작인 SUV 생산 예정
샤오미는 밀려드는 주문에 생산 라인을 풀가동하고 있으며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베이징 2공장을 건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2공장은 내년 6월 완공 예정으로 그 해 7~8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가며 후속작인 SUV 차량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전해졌다.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지난 13일 자신의 중국 SNS인 웨이보 계정을 통해 “출시한 지 230일 만에 생산량 10만 대를 넘어선 것은 전례 없는 기적”이라며 “샤오미 자동차를 지지하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샤오미는 생산 속도를 높여 소비자들에게 가능한 빨리 SU7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계속되는 머스크 따라하기?
“공장이 내 주거지였다”
레이 CEO가 10만 대 생산을 기념하며 함께 올린 사진도 화제다. 그는 전기차 공장 바닥에서 잠을 자는 듯한 모습의 사진을 업로드했는데 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 대한 오마주라고 분석했다. 앞서 머스크는 2022년 “3년간 테슬라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과 네바다 공장에 살았다”라며 “그곳이 내 주거지였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레이 CEO의 머스크 따라 하기가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이날 오전 기준 중국의 신에너지차 연간 생산량이 처음 1천만 대를 넘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중국은 세계 처음으로 신에너지차 연간 생산량이 1천만 대 고지에 오른 국가가 됐다. 중국의 신에너지차 연간 생산량은 통계를 시작한 2013년 1만 8천 대에 그쳤으나, 2018년 100만 대, 2022년 500만대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총생산량이 1,200만 대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포르쉐 타이칸과 닮은 외관
4천만 원이라는 가성비로 승부
샤오미 SU7은 전장 4,997mm, 전폭 1,963mm, 전고 1,455mm, 휠베이스 3,000mm로 현대차 쏘나타보다 조금 더 큰 크기이다. SU7의 디자인은 BMW 디자이너 출신인 리 티안위안 샤오미 수석 디자이너가 담당했으며 포르쉐 타이칸과 닮은 디자인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SU7은 CATL 리튬인산철 73.6kWh 배터리를 탑재해 기본 모델 기준으로 1회 완충 시 중국 기준 700km를 주행 가능하다. 싱글 모터로 최고 출력 300마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5.28초가 소요된다. 400V 전압으로 15분 충전 시 최대 350km를 주행할 수 있다. 가격은 중국 현지 가격 기준 기본형 21만 5,900위안(약 4천만 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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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차는 중국차다 사고나서 두달이면 후회한다 국산차는 5년정도 고장없다 중국차 사봐라ᆢㅎ 서비스도 안된다 바로 후회모드로 들어간다 밴츠ㆍbmw 보다도 늦다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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