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한 구매 필요한
중고 수입차 모델들
어떤 모델이 그나마 괜찮을까?
수입차가 대중화되면서 중고 수입차 모델들 역시 시중에 많이 나오게 됐다. 심지어 어느 정도 연식이 된 차는 감가가 많이 되어 구매를 고려하기도 한다. 하지만 수입 중고차 구매는 저렴하다고 절대 만만히 볼 것이 아니다. 중고 가격은 저렴하지만 수리나 정비에 필요한 비용은 상당한 수준이다. 카푸어가 저렴하면서 허세를 부리기 위해 중고 수입차를 구입하지만 그 결과는 대체로 좋지 않은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중고 수입차 중 유지비가 그나마 저렴한 차는 있긴 할까? 놀랍게도 일본 브랜드의 차들이 그나마 괜찮은 편이라고 한다. 그 중에서 렉서스 ES는 프리미엄 브랜드에 준대형급으로 큰 차체, 연비가 좋으면서 수리할 일도 그다지 많지 않다고 한다.
2천만 원대 구매 가능한
렉서스 대표 세단 ES 모델
렉서스는 일본 브랜드 모델들 중에서도 대표적인 프리미엄 브랜드이며, ES는 그 중에서도 주력 모델이다. 국내에서도 수입차 판매 10위 내 꾸준히 들 정도로 인기가 좋은 모델이다. 현재 7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시판되고 있으며, 개인적으로는 현 세대 페이스리프트 이전 모델을 추천한다.
신차 가격은 5,700만 원부터 6,670만 원이지만 페이스리프트 이전 초기형 모델은 중고 가격이 2천만 원대에 형성되어 있다. 18년식 매물이지만 주행거리는 평균 혹은 평균보다 낮은 편으로, 8만 km에서 12만 km 사이로 매물들이 꽤 존재한다.
고장이 거의 나지 않아
수리할 일이 많지 않다
렉서스의 가장 큰 장점은 고장이 많이 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물론 출고불량은 렉서스도 다른 브랜드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오지만 그것만 아니면 렉서스의 고장률이 꽤 낮은 편이다. 실제로 렉서스와 그 모기업인 토요타 오너들의 후기를 살펴보면 소모품 교환이나 정기점검을 제외하고 서비스센터를 간 적이 없거나 거의 없다는 후기가 많다.
국내에서 조사한 수입차 브랜드별 내구품질을 살펴보면 렉서스가 1위로 100대당 문제점 수가 97개로, 수입차 평균 244개 대비 절반 이하다. 심지어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AS 및 판매 서비스 만족도에서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수리할 일이 많지 않으니, 지출되는 비용도 줄어든다.
완성도 높은 하이브리드
상상 초월하는 연비 효율 보유
자동차를 타면서 가장 많이 지출하는 부분이 바로 연료비다. 한번에 몇만 원 단위로 넣는 게 쌓이면 무시 못하는 수준이 된다. 렉서스 ES에는 국내에 대부분 하이브리드 모델이 판매되는데, 연비가 상당히 좋은 편이다. 복합 연비가 17km/L로 2.5리터 배기량을 가지고 준대형급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편이다.
게다가 연식도 어느 정도 되었으니, 매년 납부하는 자동차세도 낮아진다. 초기형인 2018~2019년식 기준으로는 올해 15~20% 경감 받았으며, 내년에는 20~25% 경감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상태 좋은 렉서스 ES를 사면 수입차 치고 생각보다 유지비가 많이 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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