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Y 페이스리프트
생산 라인 할당받았단 소식
출시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의 ‘프로젝트 주니퍼’라고 불리던 모델 Y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오는 2025년 1월에 공식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이 퍼지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해외 매체 테슬라 뉴스와이어는 이와 같은 내용을 상세히 보도하며 “2024년 내에는 신형 모델 Y를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입장과 부합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해외 매체 시나파이낸스 역시 모델 Y를 생산하는 상하이 소재 테슬라 기가팩토리3에서 구형 모델 Y와 부분 변경한 신형 모델 Y의 생산라인이 공유되기 시작했고, 생산 라인의 일부가 신형 모델 Y에 할당됐다”라며 “이는 내년 1월부터 신형 모델 Y가 시판될 가능성이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곧 모습 드러낼 신형 모델 Y
온라인 예상도도 관심 높아져
이처럼 모델 Y 주니퍼에 대한 소식이 연일 매스컴을 달구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게시된 예상도에 대한 관심도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르면, 모델 Y 주니퍼는 앞서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출시된 모델 3 하이랜드와 유사한 날렵한 실루엣을 바탕으로 보다 미래지향적이고 날렵해진 헤드램프, ‘ㄷ’자형 테일램프, 중앙에 TESLA 레터링이 들어간 리어 라이트 바 등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실내의 경우에는 15.4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앰비언트 라이트, 신형 스티어링 휠, 카본 스타일 실내 트림 등 대규모 신규 인테리어가 탑재될 것으로 전해졌으며, 요크 스티어링 휠과 2열 디스플레이 등이 옵션으로 제공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압도적인 성능으로 귀환?
재고도 팔아치우고 있어
신형 모델 Y에는 롱레인지 모델 기준 95kWh 용량의 배터리가 장착될 예정이다. 기존 75kWh 배터리의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국내 인증 기준 449km임을 고려했을 때 모델 Y 주니퍼는 최대 500km에 달하는 주행 거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한편 테슬라는 최근 모델 Y RWD 및 롱레인지 AWD 모델에 대해 특별 할인 진행 소식을 알린 바 있다. 해당 모델을 즉시 예약하면 최종 결제 금액에서 1만 위안, 한화 약 190만 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에 더해 5년 무이자 할부 혜택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현재 모델 Y의 시작가는 23만 9,900위안(한화 4,600만 원가량)부터 시작한다. 이러한 파격 혜택들은 신형 모델 Y의 출시를 앞두고 기존 모델의 재고를 정리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미 프로토타입도 유출
로보택시 실패 뒤집을까
한편 테슬라 베스트셀링 모델로 꼽히는 모델 Y는 올해 1월~9월까지 국내에서 1만 3,672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벤츠 E 클래스와 BMW 5시리즈에 이은 명실상부한 인기 모델로 등극했다. 이 기세를 이어 신형 모델 Y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신형 모델 Y의 프로토타입과 이를 기반으로 제작된 렌더링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테슬라는 최근까지 10월 공개된 로보택시의 개발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공개 직후 수많은 매체 등 업계 안팎에서 혹평을 받은 만큼, 자존심 회복을 위해 모델 Y 개발에도 다시금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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