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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카메라 ‘국산차 꿈도 못 꿔’.. 샤오미 4천 짜리 SUV, 미친 옵션 수준에 ‘깜짝’

‘국산차 꿈도 못 꿔’.. 샤오미 4천 짜리 SUV, 미친 옵션 수준에 ‘깜짝’

이동영 기자 조회수  

샤오미 SU7에 이은 신차
전기 SUV MX11 출시 예정
특허 등록된 신기술도 적용

샤오미 SUV 프로토타입 / 사진 출처 = ‘CarNewsChina’

중국의 전자제품 제조 업체 샤오미가 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23년 11월 첫 공개 이후 중국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화제를 모았던 SU7을 이듬해 3월 출시한 이후로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샤오미 측 주장에 따르면 11월 중순까지 SU7의 누적 출하량이 10만 대를 넘겼으며, 이에 따라 연간 판매량 목표 수치도 12만 대에서 13만 대로 상향 조치했다고 전해졌다.

페라리를 닮은 디자인 요소에 공격적인 차체 비율, 그럼에도 22만 위안(약 4천만 원)에 달하는 저렴한 가격 책정이 SU7의 흥행 이유로 꼽힌다. 샤오미는 SU7에 이어 전기 SUV의 출시 또한 준비 중으로, SU7과 비슷한 4천만 원 수준의 파격적인 가격 책정이 예상되고 있다. 최근 중국서 개발명 MX11로 불리는 샤오미 전기 SUV의 프로토타입이 포착되었다.

샤오미 SUV 프로토타입 / 사진 출처 = ‘CarNewsChina’
사진 출처 = ‘CarNewsChina’

쿠페형 SUV의 실루엣 지녀
새로운 디스플레이 적용

SU7과 디자인 상당 부분을 공유할 것으로 보이는 샤오미의 전기 SUV는 스파이샷에 따르면 후면부로 이어지는 패스트백의 날렵한 루프 라인을 비롯해 쿠페형 SUV의 실루엣을 지니고 있다. 특히 이번 스파이샷에는 실내 일부가 담겨 있어 시선을 집중시키는데, 이전 샤오미 측이 중국 특허청에 등록한 기술 일부의 적용이 확인된다.

대시보드 상단을 따라서 작은 크기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점이 확인되는데, 등록된 특허 설명에 따르면 전면 A필러에 맞게 디스플레이가 정교하게 꺾여 들어가는 형태이다. 전면 유리창에 가깝게 놓여 운전자에게 차량 정보 및 운전 시 필요한 정보를 시각적으로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허 정보에는 해당 기술을 두고 ‘최초의 디스플레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더 큰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연동해 작동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샤오미 SUV 프로토타입 / 사진 출처 = ‘CarNewsChina’
유출된 도어 이미지 / 사진 출처 = ‘CarNewsChina’

3개의 컬러로 이뤄진 도어
스포티한 인테리어 예상

MX11의 실내 도어로 추정되는 사진도 중국 커뮤니티에서 유출됐다. 상단 트림 패널과 암레스트, 도어 하단의 컬러가 다르게 적용되어 있다. 도어 트림에는 자동 도어 개폐 버튼이 자리해 풍부한 편의 사양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레드 오렌지 컬러가 적용된 도어는 상단 트림은 옵시디언 블랙, 그 밑으로 레드 오렌지 컬러와 흑요석 블랙 컬러 3가지 색상으로 이뤄진다. 도어에서부터 다채로운 컬러가 적용된 만큼 인테리어에도 현대적이면서 스포티한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MX11의 외관은 SU7과 상당 부분 공유할 것으로 예상되나 SUV인 만큼 이에 맞춰 디테일을 수정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토타입을 통해 모습을 살펴보면, 먼저 보닛의 긴 길이와 날렵한 쿠페 스타일의 루프 라인, 2열과 후면부 공간을 확보한 널찍하면서도 볼륨감 있는 후면 형태를 특징으로 한다. 아직 위장막에 가려져 자세한 디자인을 파악하긴 어렵지만, 최근 포착된 프로토타입에서 테일램프의 점등된 실루엣 일부가 확인되기도 했다.

샤오미 SUV 프로토타입 / 사진 출처 = ‘CarNewsChina’
샤오미 SUV 프로토타입 / 사진 출처 = ‘오토스파이넷’

아치 형태의 테일램프 그래픽
샤오미 SUV 출시될 사양은?

SU7과 비슷한 아치 형태의 테일램프 그래픽이 적용됐으나 넓어진 후면부에 맞춰 면적을 확장한 것으로 보인다. 테일램프 하단은 수평으로 이어지며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파워트레인은 싱글 모터와 듀얼 모터 사양이 모두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모터 사양은 SU7과 공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싱글 모터는 후륜에 장착되어 최고 출력 295마력과 최대 토크 40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듀얼 모터는 전륜에 295마력과 400Nm의 전기 모터가, 후륜에 368마력과 500Nm의 강력한 고성능 모터가 탑재되어 힘을 발휘한다. SU7에는 각각 73.6kWh, 94.3kWh, 101kWh 세 가지 배터리 팩이 탑재되는 만큼 MX11에도 동일한 사양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배터리 팩은 NCM 배터리를, 나머지 두 개의 배터리는 LFP(리튬 인산철) 배터리가 탑재된다. 샤오미의 전기 SUV는 2025년 1분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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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영 기자
Leedy@newauto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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