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폭탄 사이클론
위험에서 건진 국산차
조금의 부상도 없었다
최근 미국 워싱턴주엔 ‘폭탄 사이클론’으로 불리는 강력한 폭풍우가 강타했다. 이 폭탄 사이클론으로 인해 2명이 숨지고 수십만 가구가 정전되는 등 여러 피해가 있었다. 무시무시한 바람이 부는 와중에도 살아남은 사람이 있다. 이 사람은 국산차 모델 중 하나인 현대차 엑센트를 운전하다 폭풍 사이클론을 마주했다. 큰 나무가 부서져 차체는 완전히 일그러졌지만 운전자는 안전했다.
미국 지역 방송 KING-TV에 따르면 현지시간 기준 지난 11월 19일 워싱턴주 시애틀 레이크시티 지역에서 타이슨 라미레즈라는 여성이 운전하던 국산차 모델, 현대차 엑센트 위로 거대한 나무가 쓰러졌다. 라미레즈는 나무가 차량을 덮치는 걸 보고 몸을 웅크려 충격을 대비했다. 나무는 차량 지붕, 양쪽 문을 눌러 탈출할 수 없게 만들었고 라미레즈는 약 90분 동안 차 안에 갇혀있었다.
차체의 견고함
안전 설계 덕분
위험천만한 상황이었지만 라미레즈는 한 군데도 다친 곳 없이 무사히 구조됐다. 그가 얼마나 안전했는지는 사진 속 브이를 하는 모습만 봐도 알 수 있다. 라미레즈는 “갇혀 있는 동안 부상을 입지 않은 것이 기적”이라고 밝혔다. 뉴스가 보도된 뒤 현대차는 미국 현지인,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라미레즈의 생존 사례가 현대차의 견고함과 안전 설계 덕분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의 이런 사례는 이번뿐만이 아니다. 지난 2021년 2월 유명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는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GV80을 운전하다 차량 전복 사고를 겪었다. 당시 사고는 굉장히 컸으나 타이거 우즈는 다리 부상밖에 당하지 않았다. 사건을 조사한 LA 경찰은 “차량의 앞면, 범퍼는 부서졌지만 내부는 대체로 손상되지 않아 운전자가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GV80
타이거 우즈 살리기도
IIHS(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회장 역시 “우즈를 살린 것은 GV80에 장착된 에어백 덕분”이라며 “총 10개의 안전 표준 이상의 에어백과 운전자 신체를 고정해 충격을 완화하는 무릎 에어백이 큰 사고를 막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타이거 우즈는 이후 재활치료에 전념했고 사고 9개월 만에 골프채를 다시 잡을 수 있게 됐다. 꽤 큰 사고였음에도 9개월 재활 후 필드에 설 수 있다는 사실이 많은 이들을 놀랍게 만들었다. 배우 정태우 역시 GV80을 몰다 사고를 당했다. 그는 당시 SNS에 “제네시스가 타이거 우즈도 살렸지만 나도 살렸네”라며 “문짝은 날아갔지만 저는 멀쩡합니다”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충돌 테스트 100회
안전에 진심인 현대차
큰 사고로부터 3번이나 사람들의 목숨을 구한 현대차. 이로써 현대차는 ‘한국의 볼보’, ‘한국의 안전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며 많은 이들에게 극찬받고 있다. 차를 제작하고 개발하는 데에 있어서 최우선을 안전으로 잡고 있다는 현대차는 전 차종의 개발 과정에서 차종당 100회의 충돌 테스트를 약 4,000시간에 걸쳐 결과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안전하면 볼보만 알았는데 현대차 이 정도인 줄 몰랐네”, “대박이다”, “국내기업 자랑스러워지는 순간” 등의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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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저거는 미국에서 사용되는 거잖아.
이미, 수출용과 내수용은 다르다는걸 아는데... 무슨... 운전대나 똑바로 꼽아서 팔아라...
남강
국내생산차는 깡통차며 외국에서 생산하는차는 조금 더 안정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