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팰리세이드 판매 임박
만약 N 모델도 출시된다면?
가상 렌더링에 시선 쏠렸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모델의 출시일이 다가오고 있다. 지난 20일 현대차는 해당 신차의 가격표를 공개하고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 내년 1월 가솔린 사양의 고객 인도가 먼저 시작되며, 상반기 중 인증 절차 등을 마치는 대로 하이브리드 사양도 출고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차는 N 라인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과거 유럽에서 i30 N, 국내에서 벨로스터를 시작으로 현재는 아반떼 N, 아이오닉 5 N을 판매 중이다. 향후 출시될 아이오닉 6 페이스리프트 모델 기반의 N 모델도 출시가 예고된 상황. 만약 팰리세이드 N이 등장한다면 어떨까?
아이오닉 5 N 디자인 적용
N 전용 디테일로 차별화
자동차 가상 렌더링 전문 크리에이터 오토야(AutoYa)는 지난 18일 팰리세이드 N 상상도를 공개했다.
신형 팰리세이드에 퍼포먼스 블루 색상을 적용하고 앞 범퍼와 휠 등 아이오닉 5 N의 디자인을 빌려온 모습이 독특하다. 일명 ‘면도날’로 불리던 그릴 부분은 하단 일부분에 블랙 하이그로시와 N 엠블럼을 달아 차별화했다. 보닛의 현대차 엠블럼은 다른 N 모델처럼 블랙 아노다이징 마감이 적용됐다.
앞 범퍼는 아이오닉 5 N 그 자체다. 팰리세이드 실차는 버티컬 타입 주간주행등(DRL) 하단부가 범퍼의 실버 가니시와 연결되지만 가상의 N은 별다른 연결 요소가 없다. 그럼에도 N 특유의 스포티한 범퍼 디자인이 팰리세이드에 나름 자연스럽게 녹아든 듯하다. 휠 역시 아이오닉 5 N 전용 디자인이 그대로 적용됐다. 차급을 고려하면 같은 디자인이더라도 22인치는 족히 돼 보이는 크기다.
실내 상상도도 함께 공개
화면 가득 채운 N 콘텐츠
실내 상상도도 함께 공개됐다. 전체적인 레이아웃은 신형 팰리세이드의 것을 유지했으나 곳곳에 N의 특징을 더했다. 스티어링 휠은 아이오닉 5 N에서 그대로 가져왔다. N 엠블럼이 붙은 혼 커버, 각종 전용 버튼과 스포티한 3 스포크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는 N 전용 콘텐츠로 채워졌다. 계기판에 횡가속도 화면이 뜬 모습이 디테일하다.
실내 전체에 퍼포먼스 블루 색상이 적용돼 확실히 차별화된 분위기를 보여준다.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에는 같은 색상의 엠비언트 라이트가 적용됐다. 도어 트림은 상단, 하단부가 투톤 컬러로 마감됐으며, 체크 패턴 가니시로 스포티한 분위기를 더했다. 센터 콘솔 형상을 보아 가상의 팰리세이드 N은 7인승 사양으로 추정된다. 고성능 모델인 만큼 9인승 조합은 어울리지 않았을 것이다.
3.5 HEV로 500마력 이상
실제 출시될 가능성은?
오토야는 팰리세이드 N의 가상 스펙도 함께 게재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3.5L V6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해당 시스템은 합산 총출력 400마력 이상을 목표로 하며,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릴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신형 팰리세이드 북미 수출형에 해당 파워트레인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는 상황이다.
오토야는 팰리세이드 N이 고성능 모델인 만큼 500마력 이상의 강화 세팅이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정도 출력이라면 사륜구동 탑재가 필수적이다. 앞서 신형 팰리세이드의 0~100km/h 가속 성능이 7초대로 알려진 만큼 N 버전은 더 화끈한 가속력을 예상해 볼 수 있다. 물론 팰리세이드 N이 출시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럼에도 현실화될 경우 패밀리카와 고성능을 모두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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