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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카메라 ‘이건 무조건 산다!’.. 역대급 비주얼 토요타 픽업트럭, 결국 출시 확정

‘이건 무조건 산다!’.. 역대급 비주얼 토요타 픽업트럭, 결국 출시 확정

이정현 기자 조회수  

토요타 신형 픽업트럭 예고
콘셉트카 디자인 기반 삼는다
무난한 크기에 국내서도 관심

토요타-픽업트럭
토요타 EPU 콘셉트 / 사진 출처 = ‘CarBuzz’

전동화 전환이 꾸준히 이뤄지면서 픽업트럭 선택지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요즘은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중국 업체들의 공세가 무시 못 할 수준이다. 신흥국에 이어 호주, 유럽 등에서도 입지를 넓혀 나가는 만큼 기존 완성차 업계도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 흔히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신차를 출시하는 것이다.

토요타는 작년 공개한 콘셉트카 기반의 픽업트럭 양산차를 내놓기로 해 주목받고 있다. 픽업트럭임에도 도심형에 가까운 매끈한 디자인, 적당한 크기와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고효율이 예고됐다. 가격 경쟁력 역시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세계 최대 픽업트럭 시장인 미국에도 출시될지, 더 나아가 국내에도 들여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토요타-픽업트럭
사진 출처 = ‘CarBuzz’
토요타-픽업트럭
사진 출처 = ‘Motor 1’

모노코크 바디 적용 예정
싼타크루즈와 크기 비슷

외신 카스쿱스(Carscoops)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토요타는 새로운 소형 픽업트럭을 2027년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신차는 바디 온 프레임 타입의 정통 픽업트럭과 달리 TNGA 플랫폼을 개선한 모노코크 섀시를 사용한다. 여기에 토요타의 강점인 하이브리드 및 PHEV와 사륜구동 파워트레인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자인은 작년 공개한 EPU 콘셉트카를 기반 삼을 전망이다.

EPU 콘셉트는 전장 5,070mm, 전폭 1,910mm, 전고 1,710mm, 휠베이스 3,350mm의 크기를 갖췄다. 이는 현대차가 미국에서 판매 중인 투싼 기반 픽업트럭 싼타크루즈, 포드 매버릭과 비슷한데, 양산 모델의 체급도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해당 콘셉트카의 실내는 승용차 느낌의 미래 감성으로 가득하다. 큼지막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 헤드레스트 일체형 시트, 요크 스티어링 휠이 눈길을 끈다.

토요타-픽업트럭
사진 출처 = ‘Motor 1’
사진 출처 = ‘Motor 1’

하이브리드, PHEV 사양 제공
브라질에 먼저 출시 예정됐다

수준급의 적재 공간 활용도도 기대되는 요소다. 이중 폴딩이 가능한 뒷좌석을 갖췄으며, 격벽 역시 개폐가 가능해 적재함 면적을 실내까지 확장할 수 있다. 테일게이트는 접이식 확장 기능을 지원해 긴 화물을 실어도 문제없다고. 파워트레인은 라브 4에 사용되는 2.5L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브라질 시장을 겨냥하는 만큼 가솔린과 에탄올 모두 사용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코롤라와 코롤라 크로스의 브라질 판매 사양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토요타는 해당 하이브리드 기술과 TNGA 플랫폼 업그레이드에 22억 달러(약 약 3조 1,900억 원)를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신차는 토요타 대표 픽업트럭 하이럭스의 하위 모델로 자리 잡으며, 브라질 시장에서 포드 매버릭, 쉐보레 몬타아 등과 경쟁할 전망이다.

사진 출처 = ‘Car Expert’
토요타 생산 라인 / 사진 출처 = ‘Financial Times’

북미 출시 여부도 관심
네티즌 반응 살펴보니

토요타는 이번 신차를 북미 시장에도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토요타 북미 법인 CEO 테드 오가와(Ted Ogawa)는 “신차를 저렴하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한다. 미국 시장에서는 수입 픽업트럭에 ‘치킨세’가 붙는 것으로 악명 높다. 세율은 찻값의 25%로 가격 경쟁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따라서 북미 시장까지 노린다면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생산돼야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 디자인 그대로라면 살 생각 있다”. “타스만보다 이쁘네”. “국내에도 출시하면 좀 팔리겠는데?”. “2027년 출시면 어느 세월에 기다리냐”. “렉스턴 스포츠 칸보다 작아서 국내에서 몰기에도 부담 없을 듯”. “전기차가 아니라서 다행이네” 등의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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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
Leejh@newauto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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