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힘 쏟는 토요타
중국 시장 전용 BEV로
bZ3X 모델이 주목받기 시작
토요타가 지난 11월, 광저우 모터쇼 2024에서 공개한 전기차 bZ3X를 기억하는가? 해당 모델은 토요타 전기차 시리즈, bZ시리즈에 속하는 모델이자 중국 시장과 중국 소비자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다. bZ4X와 중국 전용 세단 bZ3에 이어 세 번째로 출시된 bZ3X는 지역적 요구를 철저히 반영한 설계와 개발이 돋보인다는 특징을 갖는다.
bZ3X는 토요타와 중국 현지 합작사인 광기토요타가 협력해 생산하고 있으며, 경쟁이 치열한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려는 전략을 보여준다. 차체 크기는 전장 4,690mm, 전폭 1,860mm, 전고 1,650mm, 휠베이스 2,850mm로, RAV4보다 약간 더 큰 사이즈를 자랑한다.
첨단 기술로 무장한 인테리어
토요타 최초 고급 ADAS 시스템
bZ3X에 대한 설명을 이어가보겠다. 해당 모델은 최신 기술로 무장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차량에는 7인치 가로형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대형 터치스크린이 장착되어 직관적이고 편리한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퀄컴의 스냅드래곤 8155 칩셋이 탑재되어 시스템 작동이 빠르고 매끄럽다. 야마하에서 제작한 11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고성능 오디오 시스템은 엔터테인먼트의 즐거움을 한층 높인다. 미니멀한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이 결합된 내부는 운전의 편의성을 넘어 승객에게도 편안한 환경을 제공한다.
bZ3X에는 토요타 최초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탑재되었다. TOYOTA PILOT이라 불리는 이 시스템은 중국 자율주행 기술 기업, 모멘타(Momenta)와 공동 개발한 것으로, 도시 내 주행에 특화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엔비디아의 Orin-X 칩셋과 LiDAR 유닛을 활용하여 고속도로에서의 핸즈오프 주행, 분기점 자동 진입, 주차장에서의 자동 호출 및 원격 조작 기능 등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기술로, 중국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토요타의 의지를 보여준다.
2천만 원대 경쟁력 있는 가격
웰 메이드 토요타 전기차 등장
bZ3X는 두 가지 파워트레인 옵션을 제공한다. 싱글 모터를 장착한 전륜구동(FF) 모델과 트윈 모터의 사륜구동(4WD) 모델이 그것이다. 주행 거리는 FF 모델이 615km, 4WD 모델이 560km로, 장거리 주행에도 적합한 성능을 갖췄다. 가격은 약 11만 9,800위안(약 206만 엔)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가격은 첨단 기능을 갖춘 비중국 브랜드의 BEV로서는 매우 경쟁력이 높아, 중국 소비자들로부터 큰 기대를 받고 있다.
bZ3X에 대한 소비자 반응도 뜨겁다. 네티즌들은 “디자인과 기능 모두 만족스럽다”, “중국 시장을 겨냥한 토요타의 야심이 느껴진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또한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기능이라니, 정말 놀랍다”. “일본에서도 출시되기를 바란다”는 의견도 다수 발견되었다. 특히, bZ3X의 크기와 기능이 일본 도로 환경에도 적합하다는 점에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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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한국똥차
한국똥차 울게 됐네
한국에서도 출시됐음ᆢ
차분한게 좋은 디자인 이네. IONIC 처럼 지저분 하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