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팬 시달리던 렉서스
상반기 실적 회복세 뚜렷
2018년보다 더 팔았다
올해 상반기 수입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근소하게 감소한 가운데, 렉서스 브랜드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통계에 따르면, 올해 1~6월 국내에 등록된 수입차 누적 대수는 13만 689대로 전년 대비 0.2% 줄었다.
1위 BMW와 2위 메르세데스-벤츠가 각각 3만 8,106대와 3만 5,423대를 판매하며 2강 체제를 굳혔고, 3위 경쟁에 나선 아우디와 볼보가 그 뒤를 이었다. 아울러, 판매량 상위 5개 브랜드에 재진입한 렉서스는 4년 만에 1만 대 클럽 재입성을 노리고 있다.
1만 대 클럽 진입 가시권
주력 모델 ES의 맹활약
지난달 성적부터 살펴보자.
렉서스는 6월 총 1,655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BMW·벤츠에 이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를 포함한 상반기 전체 판매량은 6,950대였다. 렉서스의 국내 실적은 2019년 노재팬 이후 급격하게 떨어졌지만,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2018년 6,276대보다 많다.
렉서스는 올해 반등세 요인을 반도체 수급난 해소에 따른 물량 제한의 일부 완화와 신차 효과로 보고 있다.
17.2km/L 수준의 뛰어난 연비와 부드러운 주행감으로 인기를 끄는 렉서스 ES는 올해 월까지 무려 4,465대가 주인을 찾아갔다.
전기차 전환 나선 렉서스
전동화 모델 투입 늘릴 듯
주력 모델 ES와 중형 SUV NX의 활약 속에, 렉서스는 자사 전동화 전략에 따라 신형 전기차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렉서스코리아는 브랜드 최초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디 올 뉴 일렉트릭 RZ와 7년 만에 풀체인지를 거친 5세대 RX를 지난달 동시에 출시했다.
공개 행사에서 와타나베 타카시 렉서스 사장은 “한국은 글로벌 전동화 트렌드를 선도하는 시장”이라며 “글로벌 렉서스의 방향성에 발맞춰 한국 시장에 맞는 전동화를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렉서스는 2030년까지 전 라인업에 전기차 모델을 도입하고 2035년부터 순수 전기차 100%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달 SUV 2종 출시
전기차 RZ와 신형 RX
토요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TNGA를 기반으로 제작한 신형 RZ는 전장 4,805mm, 전폭 1,895mm, 전고 1,635mm, 휠베이스 2,850mm의 중형 전기 SUV이다. 71.4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국내 인증 기준 377km의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가격은 사양에 따라 8,490~9,300만 원(개소세 5% 기준)이지만, 현재 픽업 및 차량 유지 관리 서비스 등이 포함된 ‘오토 케어 리스’ 방식으로만 판매된다. 렉서스의 대표 하이브리드 모델인 준대형 SUV RX는 일반 HEV 버전의 RX 350h,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엔진을 탑재한 RX 450h+, 터보 엔진을 장착해 퍼포먼스를 강화한 RX 500h F 스포츠 퍼포먼스 등 총 3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됐다.
선호도가 가장 높은 RX 350h는 13.6km/h의 우수한 복합 연비를 제공하며 가격은 9,870만 원부터 시작한다.
댓글4
아 그 300키로나 간다는 일억짜리 그차? 대다나다
이젠 국산차가 수입차마냥 부품 없는 꼬라지 지낫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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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를 잡자 라는 슬로건으로 제네시스를 만들고 이젠 상위버전인 렉서스보다 비싸졌으니 바보가 아니면 렉서스를 사지 누가 제네를 사나.수입의 서비스예약과 시간 그런 번거로움이 귀찮은 사람들이나 국산 사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