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플래그십 세단 K9
G90과 맞먹는 고급스러움
K9이 가성비인 이유는?
경기 불황에 따른 소득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여유 있는 소비자들 사이 수입차 선호도가 크게 증가했다. 그래서일까? 최근 수입차의 가격이 큰 오름폭을 보이는 중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 1~6월 수입차 평균 판매 가격은 9,475만 원으로 집계되었다.
그런데 여기, 저렴하면서 수입차 못지 않는 아우라를 가진 차량이 하나 있다. 그 정체는 다름 아닌 기아의 신형 K9. 해당 차량은 국산차답게 상품성까지 매우 뛰어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아는 사람들은 신형 K9을 두고 극강의 가성비 차량이라고 설명한다. 이번 시간에는 이들이 왜 신형 K9을 가성비 차량이라고 하는지, 경쟁 차량 대비 어떠한 차별점을 갖고 있는 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6천만원 이하의 합리적 가격
S클래스와 맞먹는 실내 공간
신형 K9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아닌 가격이다. 5,815만 원에 책정된 기본형 모델의 가격은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 풀옵션의 가격 5,749만 원과 66만 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만한 차량을 그랜저와 비슷한 값에 구매할 수 있다는 건 분명 소비자들에게 큰 메리트다.
신형 K9의 실내는 여느 수입 대형 세단과 비교해 뒤떨어지지 않는다. 신형 K9의 전장은 벤츠 S클래스의 일반 모델과 대비해 39mm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5,140mm 이며, 동급 차량 중 가장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170cm 의 성인 남성이 뒷좌석에 탑승했을 경우, 남성의 무릎과 운전석의 거리는 275mm 이며 이는 S클래스와 불과 5mm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사용자 편의장비도 풍부
승차감, 성능도 기대 이상
신형 K9은 사용자 중심 편의장비도 풍부하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14.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기본 품목으로 장착된다. 경쟁 모델인 제네시스의 G80은 14.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제외한 나머지 사양들을 추가하기 위해 440만 원을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세계 최초로 내비게이션 정보뿐만 아니라 레이더와 카메라까지 활용하는 전방 예측 변속 시스템(PGS, Predictive Gear-shift System)도 적용되었다. G80에는 없는 차세대 변속 기술이므로 제네시스를 고려하던 소비자들을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든다.
성능적인 면에도 꽤 준수한 수치를 보여준다. 기본형 모델의 3.8L 6기통 가솔린 엔진은 315마력을 발휘하며 이는 G80 2.5의 304마력보다 11마력 더 높은 수치이다. 여기에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도 기본 품목으로 제공되므로 탁월한 성능 외에도 훌륭한 승차감까지 자랑한다.
더 세련되고 젋어진 디자인
브랜드 대표하는 고급 세단
신형 K9은 디자인적으로도 뛰어나다. 그릴은 이전 모델 대비 그 면적이 상당히 넓어졌으며 ‘Y’ 자로 구성된 그릴의 패턴은 입체적이고 세련된 모습을 보인다. 헤드램프 또한 얇아져서 날렵하고 역동적인 비주얼을 선사한다. 옆면은 균형감 있는 캐릭터 라인을 통해 웅장한 느낌을 살렸고 후면의 세로형 램프 그래픽은 헤드램프와 통일감을 보인다.
프리미엄 시장에서 네임 밸류의 역할은 크다. 그 때문에 지난 2011년 대중적인 브랜드인 기아가 대형 세단을 만든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적지 않은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하지만 K9은 합리적인 가격에 풍부한 옵션, 넓은 실내 공간으로 ‘가성비 대형 세단’으로 찬사를 받아왔다. 대중 브랜드가 만든 최고급 세단인 K9, 만약 당신이 제네시스를 고려하고 있다면, K9도 한 번쯤은 눈여겨봐 볼 만하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전하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댓글32
기아나 현기나 뒷태... 보고... 아...아니잖아.. 뒷태가 앞태만큼 바뀌면 매출 두배간다
태어나서 이런차 한번은 타고 죽어야징 ㅋㅋ
뒷모습만 좀 제발 바꾸자
희한해 ㅋㅋㅋ 생선뼈따구는 왜 고수할까나 ㅎㅎㅎ
나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