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N 페이스리프트
신형 N 라인과 함께 포착
변경 사항 및 출시 일정은?
지난 3월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현대차 아반떼는 지금까지 일반형과 고성능 N 모델의 디자인이 공개됐다.
고성능 감성을 원하지만 N을 사기 부담스러운 소비자를 위한 아반떼 N 라인은 한동안 베일 뒤에 숨어 있다가 5월 중국에서 디자인이 일부 공개됐다.
N 라인은 페이스리프트 전까지만 해도 1.6L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했지만 신형은 디자인 패키지로 변경된다. 그럼에도 앞서 공개된 외관 디자인은 N과 별다른 차이가 없어 다양한 반응이 나왔는데, 마침 국내에서 아반떼 N 및 N 라인 페이스리프트 실물이 포착돼 이목이 집중된다.
출시 여부 갈렸던 N 라인
결국 국내에도 출시된다
지난 23일 네이버 카페 ‘남자들의 자동차’에는 신형 아반떼 N과 N 라인이 함께 포착된 사진이 올라왔다.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지하 주차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당 차량은 임시 번호판을 달고 있거나 번호판이 부착되지 않은 최종 프로토타입으로 두 모델의 국내 출시가 머지않았음을 암시한다.
좌측에 주차된 퍼포먼스 블루 및 폴라 화이트 색상의 아반떼 N 두 대는 기존 모델에서 선택 사양으로 운영되던 모노 블록 브레이크 & 19인치 단조 휠(매트 블랙) 패키지가 적용된 사양으로 보인다. 국내 출시 여부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대립했던 N 라인은 결국 국내에서도 별도 디자인 사양으로 출시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체로 비슷한 두 모델
이들을 구분할 방법은?
신형 아반떼 N 라인의 외형은 기존 대비 N 모델과의 격차가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중국에서 최초 공개된 실물과 달리 엠블럼에 블랙 아노다이징 마감이 적용되지 않았으나 앞 범퍼 형상이 유사해 전반적으로 비슷한 느낌을 자아낸다. 디테일한 부분에서 두 모델의 차이를 찾아볼 수 있는데, N 라인의 그릴 내부에는 육각형 패턴이 들어갔으며 앞 범퍼 블랙 트림이 무광 대신 하이그로시로 마감됐다.
측면부 역시 N과 N 라인을 구분 짓는 디자인 요소가 눈에 띈다. 아반떼 N 라인에는 스포티한 디자인의 사이드 스커트가 적용됐지만 N과 달리 앞바퀴 직전까지 일자형 디자인이 유지된다. 기본 색상은 차체와 동일하나 중국 사양표에 따르면 레드 스티치로 변경할 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내에서도 해당 옵션이 제공될지는 두고 볼 일이다.
아반떼 N 편의 사양 강화
올 하반기 중 함께 출시
후면부는 비교적 큰 차이를 보인다. 아반떼 N은 리어 윙이 탑재되지만 N 라인은 립 스포일러가 자리 잡는다. 확대된 뒤 범퍼 블랙 트림이 눈길을 끄는데,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무광이 아닌 하이그로시 마감이 들어갔다. 그 아래의 디퓨저 역시 차별화 요소가 몇 가지 확인된다. 머플러 팁은 우측에 작은 사이즈로 한 쌍만 마련됐으며 중앙 반사판은 수평형 디자인이 적용됐다.
한편 아반떼 N 라인은 디자인 패키지로 전환되는 만큼 파워트레인은 물론이며 전용 서스펜션 세팅을 비롯한 성능 차별화도 없을 전망이다. 대신 아반떼 N은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와 오토홀드를 비롯한 편의 사양이 추가된다. 이에 따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역시 탑재되며 정지 및 재출발 모두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 따르면 신형 아반떼 N과 N 라인은 올 하반기 중으로 함께 출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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