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N 페이스리프트 출시
편의/안전 사양 위주로 강화
가격 올랐지만 ‘오히려 좋아’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전체 라인업이 마침내 완성됐다.
현대차는 26일 아반떼 N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디자인 패키지 N 라인의 사양 및 가격표를 공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지난 2021년 처음 선보인 아반떼 N은 모터스포츠 무대에서의 노하우를 반영한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고성능에 어울리는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외에서 호평받아 왔다.
신형은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고 신규 편의/안전 사양을 대거 탑재, 일부 선호 사양은 기본화했다.
가격 역시 소폭 올랐지만 강화된 상품성을 고려하면 오히려 가성비가 좋아졌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파워트레인은 그대로
디자인 완성도 높였다
신형 아반떼 N의 파워트레인은 2.0 터보 플랫 파워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 및 습식 8단 DCT 조합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고성능 특화 사양인 e-LSD(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와 가변 배기 시스템, 런치 컨트롤과 DCT 전용 사양인 N 그린 쉬프트(NGS), 파워 쉬프트(NPS), N 트랙 센스 쉬프트(NTS) 역시 같은 구성을 유지한다.
외형은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디자인 콘셉트에 기반해 더욱 공격적인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전면부는 블랙 트림 면적이 확대됐으며 센터 크롬 가니시가 더해졌다.
측면부는 차량 둘레를 감싸는 N 전용 레드 스트립 외에도 리볼버 타입의 19인치 알로이 휠이 신규 적용됐다. 후면 범퍼 하단부는 투톤 처리돼 고급스러우면서도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EPB, 오토홀드 추가
인기 사양 기본 적용
신형 아반떼 N은 새로운 편의/안전 사양이 대거 탑재돼 일상 주행에서도 아쉽지 않은 드라이빙 머신으로 거듭났다.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이 기본 적용됐으며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빌트인 캠 등이 기본 및 옵션 사양으로 마련됐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1열 통풍 시트와 2열 에어 벤트, 하이패스,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 애프터 블로우,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은 모두 기본이다.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EPB)가 마련됨에 따라 오토 홀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지 및 재출발 기능 포함) 등의 편의 사양도 추가됐다. 한편 N 라이트 스포츠 버킷 시트는 여전히 열선만 포함되며 통풍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앞서 공개된 아이오닉 5 N의 스포츠 버킷 시트에 통풍 기능이 추가된 만큼 신형 아반떼 N에도 같은 사양이 적용되길 바란 소비자들의 아쉬움이 이어진다.
3,352만 원에서 시작
28일부터 실물 전시
아반떼 N의 판매 가격은 3,352만 원부터다.
기존 모델 대비 80만 원가량 인상됐지만 신규 사양과 기본화된 편의/안전 사양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는 가격 인하와 다를 것 없다는 반응도 나온다. 한편 별도 라인업에서 디자인 패키지로 변경된 N 라인은 아반떼 일반 모델 및 하이브리드에서 모두 선택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는 이달 28일 금요일부터 30일 일요일까지 스타필드 고양에서 열리는 ‘Meet The N’ 전시를 통해 아반떼 N과 아이오닉 5 N을 일반 고객들에게 최초로 공개한다. 해당 전시는 스타필드 고양을 시작으로 광주, 부산, 대전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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