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티구안 풀체인지
오는 9월 데뷔 예정
렌더링 이미지 유출
독일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링 SUV 티구안이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다.
준중형 SUV 티구안은 2007년 가을 글로벌 데뷔 이후 지금까지 740만 대가 넘게 판매된 폭스바겐의 주력 제품이다. 현행 2세대 티구안은 2016년 공개된 이후 7년이 지나 풀체인지 주기를 맞았다.
티구안과 롱휠베이스 모델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폭스바겐코리아 실적 3~50%를 차지할 정도로 국내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차세대 티구안은 오는 9월 디자인 공개가 예정되었는데, 위장막을 벗은 차량과 이미지가 잇따라 유출되며 디테일이 모두 드러났다.
훤히 드러난 디테일
최신 디자인 언어 채택
최근 페이스북 계정 ‘MQB-Coding & Retrofit’ 게시물에는 2024년형 폭스바겐 티구안의 3D 렌더링 이미지 3장이 공개됐다. 차량 취급 설명서에 들어갈 법한 전·후측면부 및 실내 사진을 통해 신형 티구안의 디자인을 비교적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유출된 이미지를 보면, 티구안 풀체인지는 현행 모델의 각진 이미지를 버리고 유선형 차체를 채택했다.
전·후면에 걸친 램프류는 전기차 ID.시리즈와 유사한 형상이 적용됐으며 가로로 넓은 범퍼 그릴은 8세대 골프 페이스리프트와 닮았다.
광고 촬영 중인 티구안
최상위 R-Line으로 추정
위장막을 벗은 신형 티구안은 슬로베니아 수도 류블랴나에서 먼저 포착됐다.
슬로베니아 자동차 전문 매체 Avtomandia(오토매니아)는 유튜브 채널에 5초 분량의 스파이 영상을 최근 공개했다. 화질은 좋지 않았지만, 광고 촬영 중인 3세대 티구안 차량이 카메라에 담겼다.
영상에 포착된 빨간색 티구안은 프론트 스플리터와 리어 범퍼에 크롬 가니쉬를 적용했고, 투톤 5-스포크 알로이 휠은 새롭게 출시되는 디자인으로 추정된다.
또한 향후 광고에 등장할 차량인 점을 고려하면 최상위 모델 R-Line 차량일 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인테리어 큰 폭 개선
티구안 국내 출시는?
티구안 풀체인지는 9월 공개 이후 2024년 초 유럽과 호주에 공식 출시된다.
신형 티구안은 차체 강성 등을 개선한 MQB 에보(Evo)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전장을 약간 늘이고 폭스바겐의 각종 최신 기술이 도입될 예정이다.
티구안 풀체인지는 투아렉, 아우디 A6 등에 적용되던 HD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를 동급 최초로 탑재하며 마사지 기능을 지원하는 에르고 컴포트 시트 등 고급 사양을 채택한다.
고객 피드백을 바탕으로 재설계한 인테리어는 태블릿형 15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각종 물리버튼, 컬럼식 기어 노브 등으로 개선됐다. 신형 티구안의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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