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8 페이스리프트
그랜저에 유효타 줄까?
최종 예상도 살펴보니
내수 시장에서 ‘넘사벽’으로 평가되는 현대차 그랜저. SUV의 인기가 여전함에도 불구하고 작년 11만 3,047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단일 모델 실적 1위로 올라섰다. 기아는 그랜저를 견제하고자 준대형 세단 K7 후속의 체급을 키우고 K8이라는 새 모델명을 부여했으나 좀처럼 유효타를 주지 못하는 상황.
여러 이유 중 하나로 디자인이 지적되는데, 3분기 중으로 출시될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풀체인지 수준의 대격변이 예고됐다. 앞서 다양한 예상도가 올라왔지만 최근 그 완성도를 한 단계 높인 예상도가 공개돼 네티즌들의 이목을 끈다.
삭제된 프레임리스 그릴
그랜저와 확실한 차별화
신차 예상도 전문 크리에이터 ‘뉴욕맘모스’는 22일 기아 K8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최종 예상도를 유튜브 채널에 게재했다. 앞서 해당 신차의 디자인을 수차례 제작해 온 그는 최신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디테일 개선을 거쳤다. 현행 모델에서 특히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던 부분은 전면부 그릴이다. 차체와 같은 색상을 적용한 프레임리스 디자인은 파격적이었지만 이를 반갑게 여기는 소비자들은 많지 않았다.
결국 이번 신차는 프레임리스 그릴을 과감히 버리고 기존의 흔적이 남지 않은 전면부가 적용된다. 기아의 최신 패밀리룩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은 물론 세로형 헤드램프, 상단이 막힌 프런트 패시아가 눈길을 끈다. 지난 예상도에서는 보닛과 프런트 그릴이 만나는 부분을 수평으로 연결하는 호라이즌 램프가 적용됐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하이테크 감성을 강조해 그랜저의 심플한 일자형 램프와 차별화를 이룬다.
수평형 DRL은 점선 처리
호랑이 코 디자인 살렸다
중앙을 가로지르는 주간주행등(DRL)은 점선 형태의 패턴이 적용되고 부분별로 굵기를 달리해 호랑이 코 디자인을 살렸다. 수평 라인에는 일반적인 면발광 대신 세로 패턴의 점선이 적용돼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이는 앞서 공개된 K4와도 급의 차이를 두는 요소라고 볼 수 있겠다.
헤드램프는 큐브형 LED가 세로로 4개 배열된 레이아웃이다. 사각형 헤드램프 박스는 SUV의 느낌을 줄 수도 있지만 비율을 최적화해 세단에도 어울리는 디자인 요소로 거듭났다. 램프 박스는 각각 양쪽 끝부분으로 최대한 몰아 차체의 폭을 부각시키는 효과를 준다. 에어 인테이크는 헤드램프 하단 끝부터 범퍼 라인을 따르는 엣지 부분에 장착됐다. 범퍼 하단 그릴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견고한 느낌을 한층 살렸다.
독특한 비대칭 휠 적용
오는 8월 양산 돌입한다
이번 예상도에 적용된 휠 역시 기존 모델에서는 볼 수 없었던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자세히 보면 4 스포크 휠이지만 전면 가공된 부위가 비대칭을 이뤄 독특한 이미지를 부여한다. 기아는 4 스포크 기반 휠을 이미 여러 신차에 사용해 왔다. EV9에서 시작해 모닝, 쏘렌토, 카니발 등 다양한 라인업에 해당 디자인 기조를 적용 중이다. 휠 너트에는 별도의 커버 적용으로 깔끔하게 마감했다.
한편 기아는 이번 상반기 중으로 신형 K8의 필드 테스트 및 품질 점검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양산 시기는 오는 8월이 유력하다. 예상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구형보단 확실히 낫다“. “이것도 호불호 꽤 갈리겠네”. “기아가 뭘 해도 그랜저는 못 이김”. “그랜저보다 젊은 느낌이라 마음에 드네”. “너무 전기차처럼 만들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16
디자인 똥이구몬....그돈이면 적으돈 아닌데...k9이면 중장년 탈찬데....생각하고 좀 일해라...봉신들...
이게 정말이쁜게 맞는건가?? 내눈이 이상한가? k5 쏘렌토 등 기아차 다저렇게 생긴거아닌가?? 위로뚱뚱하면 쏘렌토요... 길고 납짝하면 K8 그런식아닌가??
그차가그차지..뭔말을..대단한것처럼하지..캐딜락 비스무리하게 가는듯
중국산 쏘나타
쏘나타가 이쁜데 ㅎㅎㅎ
그 놈의 역대급... 기레기들아 문장 표현이 그것밖에 읍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