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만 원대 스포츠카의 등장
어울림모터스, 아이코닉 2.0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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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유일무이한 스포츠카가 출시될 예정이다. 그 주인공은 바로 어울림모터스의 ‘아이코닉 2.0’이다. 국산 스포츠카의 등장에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출시 전부터 해당 모델을 두고 많은 의견이 오가고 있다. 국산 스포츠카라는 독보적 명칭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일부는 이전 모델의 여파로 다소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과연 이번에는 국내 스포츠카 시장 겨냥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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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72만 원의 가격
에미라와 맞먹는 성능
아이코닉 2.0의 가장 큰 특징은 스포츠카임에도 저렴한 가격이다. 세금을 포함한 가격이 4,972만 원에 책정되었다. 기존에 출시되었던 스피라 차량 중에 가장 저렴한 가격대이다. 근래 출시되는 국산 스포츠카 중 4천만 원대는 아이코닉 2.0이 유일하다.
해당 모델은 현대 2.0 4기통 터보 엔진을 탑재하였다. 최고 출력 340마력, 제로백 4초대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1,350kg의 공차중량으로 경량화에도 성공한 모습이다. 주행 성능만 놓고 보면 로터스의 에미라와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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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의 원가 절감
20대 한정 판매
아이코닉 2.0의 미션은 수동 6단 모델을 기본으로 하며, DCT 8단 모델도 옵션으로 제공된다. 고객의 니즈에 따라 최대 400마력 이상의 출력으로 업그레이드 역시 가능하다. 스피라 크레지티 24와 동일한 디자인의 외형 패널을 카본과 FRP 등의 소재로 혼합하고 인테리어와 편의 장비에서 힘을 빼 원가 절감을 실현했다.
해당 모델은 20대 한정 판매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올해 6월 말까지 20대의 주문이 들어올 경우, 생산에 돌입한다. 만약 사전 계약이 20대를 채우지 못하게 되면 계약금을 모두 반환하고 생산 자체를 철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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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부정적 여론
과연 이번에는 다를까?
한편 어울림모터스는 국내 유일 수제 스포츠카 제조사이다. 어울림모터스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여론은 그리 긍정적이지 않다. 오랜 경영난과 법적 분쟁 끝에 도산한 후, 지난해 12년 만에 ‘스피라 크레지티 24’를 출시하며 재도약을 기대하였다. 하지만 여러 논란에 휘말리며 시장에서의 입지가 더욱 흔들리게 되었다.
먼저 차량 공개 당시 차량 전체에 카본 랩핑지를 둘러놓고, 해당 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5m 정도의 거리에 펜스를 치는 꼼수가 들통났다. 또한 실내 역시 현대차 DN8 쏘나타 초기형 모델의 부품으로 도배하고 에어백마저 없는 등 형편없는 모습을 보였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대표의 태도 논란 및 무분별한 출고 순서 등 다양한 구설에 올랐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 아이코닉 2.0이 과연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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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어울림에서 기자님 고소 한다고 합니다 허위사실 기사유포 기레기는 혼나야합니다